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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작가와

'작가와'가 추구하는 조직문화

조직 내에서 추구해야 할 ‘다양성’의 의미

by 작가와
Office-Future.jpg https://someonetotellitto.org/culture-is-essential/


여러 책이나 논문에서 조직이 발전하기 위해선 구성원의 다양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GPT에게 물어보면 다음과 같이 답을 합니다.


1. 더 나은 문제 해결: 다양한 팀이 다양한 각도에서 문제에 접근할 수 있으므로 보다 효과적이고 균형 잡힌 솔루션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2. 직원 사기 및 생산성 향상: 직원들이 각자의 고유한 자질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받는다고 느끼면 업무에 더 몰입하고 동기를 부여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 고객에 대한 이해도 향상: 다양한 인력이 다양한 고객층을 더 잘 이해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므로 고객 만족도와 충성도가 향상됩니다.

4. 평판 향상: 다양성과 포용성을 우선시하는 조직은 사회적 책임감이 높고 잠재적인 직원과 고객에게 매력적으로 비춰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재무 성과 향상: 연구에 따르면 다양한 리더십 팀을 보유한 조직이 재무 성과가 더 좋은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1번부터 5번까지 읽어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모두 맞는 말 같습니다.


근데 한 번 ‘다양성’이란 말의 범주 또는 운영적 정의에 대해 곱씹어 봤습니다. 다양성의 스팩트럼을 위아래로 길게 본다면 20대 초반의 구성원과 60대 후반의 구성원이 모여서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특수한 산업이나 회사가 아니면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끽 해야 로버트 드 니로가 나왔던 ‘인턴’이란 영화 정도인데, 여기서도 대부분 직원들은 젊은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성원의 다양성 추구를 어떻게 바라보면 좋을까요?


소견은 ‘조직이 지향하는 조직문화를 충족시키는 범위 내에서 다양성을 추구해야 한다’입니다. 예를 들면 1km 거리의 목적지에 갈 때, 걷는 사람, 빨리 걷는 사람, 달리는 사람, 자전거를 타는 사람 등으로 구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 함께 달리는 사람들로 조직을 구성하되 그 안에 주변 풍경을 즐기는 사람, 음악을 듣는 사람, 옆 동료와 대화를 하는 사람, 혼자 생각에 집중하는 사람 등으로 채우는 것이죠.


AI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작가와’가 추구하는 조직문화는 ‘빠른 학습과 더 빠른 성장’입니다. 옆의 동료도 나도 프로선수가 되길 희망합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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