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공항에 일찍 도착하게 되어 여유 있게 게이트에 도착했다. 내가 탈 비행기 바로 앞에 홍콩으로 가는 비행기 편이 있었다. 출발 시간은 12시 5분. 출발이 12시 5분이라면 탑승은 그 전부터 시작한다. 조종사와 탑승객 입장에선 이미 출입문을 닫고 12시 5분에 출발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근데 final call을 여러번 해도 안 오는 사람들이 있었다. 결국 12시 3분에 도착한 중국인 4명, 12시 5분에 도착한 중국인 2명. 직원으로부터 늦었단 소리를 듣긴 했지만 비행기를 탔다.
자연스럽게 '중국인들은 왜 그럴까?' 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10분뒤, 비행기가 떠난 후 남미 쪽 사람이 게이트에 도착했다. 허허. 그리고 5분 뒤 미국인이 또 도착했다. 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