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OJT’ 초반에 언급한 것처럼 업무를 요청하고 받을 때 의사소통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때 명확해야 하는 건 TPO(Time, Process, Output)입니다. 즉 언제까지 어떤 방법으로 어떤 산출물을 낼지를 확인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따라서 마감 시간이 되기 전에 최소 1회 이상은 어떻게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소통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짧은 시간 동안 할 일이든 오랜 시간이 필요하든, 사무실 내에서 할 수 있는 것이든 밖에서 해야 하는 것이든, 중간 소통을 하는 것이 일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인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팀원이 중간 소통을 하지 않는다면 몰라서 안 했거나 아직 안하고 있거나 진도가 느리거나 셋 중 하나입니다.
리더 입장에서는 세 가지 모두 안 좋은 상황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은 매우 간단합니다.
요청한 업무를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팀원에게 먼저 물어보는 것입니다.
더 좋은 것은 마감 시간 전의 특정 시간을 정해 중간보고를 하라고 지시하는 것입니다. 정한 시간에 알람을 맞춰놓고 중간보고를 하지 않으면, 잊지 않고 리마인드 해주면 됩니다. 부작용은 리더나 팀원이나 과정 상에서 조금 더 피곤해지는 것이지만 일의 진척 관리는 잘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