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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Memoir 13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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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ko Sep 24. 2023

Memoir 13th, 3 week

흐려진 일상 다잡기

개요

이번 일주일은 좋든 나쁘든 결과물이 남는 일주일이었다.


대체로 호기심 때문에 시작한 일들은 거의 결과물을 뚜렷하게 남기지 못했다. 이유를 생각해 보면 너무 추상적인 것을 쫓아서이지 않을까 싶다. 자료를 조사하고 이해를 한 뒤 결과를 내기까지의 텀이 너무 길기도 하고 자료를 조사하는 단계에서 구체적인 정보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어서 “메모” 정도의 수준에서 그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일주일은 대부분 명확한 결과를 남길 수 있었다. 결과 자체의 좋고 나쁨은 차치하더라도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일주일이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KPT 회고

2주 차 KPT 회고를 작성하면서 다소 아쉬웠던 부분은 분류에 따라 기록을 남기다 보니 사소한 것들은 제외시켜야 한다는 부분이었다. 그래서 KPT회고 Keyword를 추가해 나중에 나 자신이 회고를 볼 때 기억날 수 있는 트리거를 남겨두려고 한다.


[Keyword]

뉴스레터

 글리 버리 

 티스토리에 뉴스레터 양식 적용하기  

노션 노트 정리

P.A.R.A

책 구매

거인의 노트

웹 엔지니어가 알아야 할 인프라의 기본  

알고리즘 풀이

원티드 프리온보딩

기업과제 탈락



[Keep, 지속할 것]


1. P.A.R.A 노트 분류

  얽히고설킨 노션을 이번에 P.A.R.R 분류법에 따라 재정리했다. 같은 주제에 대한 노션 페이지가 여러 카테고리에 걸쳐 흩어져 있었고 페이지 분류 자체가 개인의 주제별 분류이다 보니 작성해 놓고 기억해내지 못한 노트들이 여럿 존재했다.


P.A.R.A 분류법에 따라 노션을 재정리하고 나서보니 노트 정리뿐만 아니라 내 삶에서 어떤 영역들이 존재하는지도 캐치할 수 있었다는 게 장점이었는데 문제는 P.A.R.A 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서 그런지 생성해 둔 노트를 어디에 위치시켜야 할지 정하는 게 조금 애매한 것 같다. 꾸준히 작성해 보면서 이해도를 계속 높여야겠다.


2. 알고리즘 풀이

  오랜 기간 동안 알고리즘 문제를 풀지 않았다. 휴가가 길어져 회사를 안 나가게 된 지도 꽤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회사를 다니면서도 알고리즘 때문에 구현해야 될 기능을 구현하지 못했던 적은 자주 있지 않았기 때문에 알고리즘에 대한 필요성을 딱히 느끼진 못했다.


하지만 문제를 푸는 거나 코드를 작성하는 일이 줄어드니 생각과 사고하는 수준이 계속 감소하고 있음을 이번에 한 두 문제를 풀게 되면서 체감하게 됐다. 알고리즘 문제 자체를 풀진 못하더라고 생각하고 사고하는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두고 꾸준히 문제를 접해야겠다.


3. 글쓰기

  글쓰기는 default로써 글감이나 쓰고 싶은 주제가 있으면 꾸준히 지속하는 편이다. 2주 차에 했던 회고에도 Try 부분에 블로그 포스팅과 글을 쓰고자 했기 때문에 3주 차에 들어하고 있는지를 체크해 보니 다음과 같은 글을 작성했다. 

brunch 09.19, 2. 자동화를 하니까 일이 편했다

tistory 09.19,  pyenv를 알아보자

tistory 09.20, 2.Rabbitpy를 이용해 RabbitMQ 다루기

brunch 09.24, 티스토리에 뉴스레터 적용하기

tistory 09.24,  티스토리에 뉴스레터 적용하기


이 항목은 Keep & Try이기 때문에 계속 글을 써서 기록을 남기려는 노력을 지속하려 한다.    


[Problem, 해결할 것]


1. 원티드 프리 온보딩 - 커리어 킥오프 1주 차 미션 

  다음 주부터는 원티드를 통해 진행 중인 커리어 관련 이벤트에 대한 미션을 수행하려고 한다. 금일까지 해서 프리미션이라 해서 가볍게 “경험”과 “경험을 통해 배웠던 점”을 간략하게 정리했는데 이미 정리해 둔 게 있어서 그런지 그것을 기반으로 재정리했을 뿐이라 그런지 몰입하지 못했다. 


 다음 주는 1주 차가 시작되기에 본격적으로 미션에 대해 집중하고 수행하는데 집중해야겠다.    


[Try, 시도할 것]   


1. 책 읽고 정리하기

  “거인의 노트”와 “웹 엔지니어가 알아야 할 인프라의 기본”이라는 책 두 권을 구매했는데 프롤로그 정도만 가볍게 읽어봤다. 이번 주는 뉴스레터에 관해 생각하는데 시간을 많이 썼기 때문에 다음 주부터는 책을 읽는 데에도 시간을 할애해야겠다.


2. 뉴스레터 작성하기

  9월 19일 날 글리 버리를 통해 뉴스레터를 만들었는데 정작 뉴스레터에 어떤 콘텐츠를 담고 어떻게 발행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히다는 점이다. 사실 콘텐츠 발행이전에 뉴스레터를 구독해 주시는 분들이 생겼으면 좋겠는데 아직 과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뉴스레터에 어떤 주제를 담을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게 좋을 듯하다.


마치며

정리해놓고 보니 알찬 일주일이었다는 것이 새삼스럽다. 꾸준히 지속하는 무언가가 있으면 일상의 상실감이 들어도 금방 회복할 수 있음을 체감할 수 있는 한 주였다. 다음 주도 목표를 계속 상기하고 해야 되는 일을 달성하자는 생각으로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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