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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짜리짜리 Apr 14. 2021

수시로 말하고 수시로 글을 써라

계획한 일이나 이루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열심히 글로 쓰고 주변에 이야기하는 것도 좋은 동기가 된다. 나는 이러한 글과 말을 통해 나름대로 기대하는 바가 있다.


첫째, 스스로 자기 체면 효과이다. 세상에서 자신을 가장 바꾸기 쉽다고 하지만 가장 안 바꾸는 것이 바로 자신의 생각과 생활 패턴들이다. 수시로 말하고 글을 쓰는 것은 스스로 행동하게끔 하고 변화하게끔 하는 가장 좋은 자극제이다.  


둘째, 하기 싫거나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 때 내가 했던 말과 글이 있으니 게을러지더라도 바로 포기하지 않는다. 또한 긍정적인 루틴들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더라도 소소하지만 좋은 변화를 직접 체감한다.  


셋째, 내가 무엇을 계획하고 노력하고 있는지 주변에서 알고 있으니 관련 내용 등을 지인들이 공유해준다. 평소 나의 관심분야와 하고 있는 일들이 공유되니 관련 정보를 알려주고 도움을 주는 것이다.


넷째, 말하고 글을 쓴 대로 내가 살아가고 있고, 실제로 어느 순간 실현되는 순간이 온다. 축적의 힘을 나는 믿는다. 시간의 힘을 나는 믿는다. 그대로가 아닌 이뤄내기 위해 삶에 변화를 줬다면 결과도 변할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 있고 반대로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있다. 주로 자주 사용하는 것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떨어진다. 우리 사람은 어떨까. 신체적인 기능을 보면 확실히 그렇다. 그래서 운동이나 의학의 힘을 빌려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을 한다. 우리가 몸 이외에 갖고 있는 우리의 다양한 콘텐츠는 어떨까. 좋은 재능과 경험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올라갈 것이다.  반대로 나에게 좋지 못한 콘텐츠들은 리모델링과 재건축이 필요하다. 나를 새롭게 하는 것이다.


말하는 것과 글을 쓰는 것은 스스로 내재화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끊임없는 자기 주문이기도 하다. 생각이 말과 글이라는 수단을 통해 내재화와 행동을 낳고 변화라는 결과를 만들어 내도록 하는 방법이다.


말에는 마법 같은 힘이 있다. 혼자 하는 말은 머릿속에서 나와 우리 몸의 세포 속으로 스며들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움직인다. `안 된다’, ‘싫다’, ‘못 하겠다’ 같은 부정적인 말은 불만을 부르고, ‘가능하다’, ‘좋아, 해볼 거야’ 같은 긍정적인 말은 행복을 가져온다.
 오늘 우리가 무심코 주고받은 내면의 대화가 우리의 인생을 바꾼다.
 - 이민규, ‘생각의 각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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