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주식투자 해야 하나?

제임스의 투자 Note

by 제임스

사상 최고의 고점을 찍은 우리나라 증시.

돈을 벌지 못한 사람은 이제 조바심이 극에 달한다.

나도 해야 한하는 생각이 하루 종일 머릿속을 맴돈다.

일종에 포머증후군에 빠진다.

포모(FOMO)는 ‘놓치거나 제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아침마다 증권 앱을 열고,

빨간색과 파란색의 등락을 보며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표정은 그날의 수익률에 따라 달라진다.

한마디로 일희일비.

그 스릴을 즐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주식병에 걸리는 지름길이다.



주식투자, 과연 우리는 이 험난한 여정에 지금이라도 발을 들여놓아야 할까?

나는 이미 올 6월 12일, 종합지수가 2,907.04를 찍었을 때 글을 올렸다.


"주식 시장의 2,900 포인트 돌파는 단순한 숫자의 변화가 아니니,

우리가 부의 축적 방식에 대한 새로운 서사를 써 내려갈 수 있다는 신호다"라고.


이렇게 무섭게 주식시장이 치솟았어도 돈을 번 사람들이 많지 않다.

이유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나는 잠깐이지만 모 경제 TV에서 방송부장으로 일한 적이 있다.

하는 일은 소위 전문가 패널들을 관리하고 증권사관학교를 운영하는 일이었다.

한마디로 전문가의 실체를 잘 알고 있다는 말이다.


2000년 초에는 전문가들의 영향력이 대단했던 시기였다.

그들이 방송에 나와서 한마디 하면 바로 상한가로 직행하는 웃지 못할 일이 비일비재했다.

이들의 전성기는 2010대 초반까지 10년의 왕국을 지키다가

뇌물 수수, 주가조작 등의 사건으로 사회 이슈가 된 뒤에는 잠잠해졌고,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의 등장으로 주무대가 바뀌었다.


과연 이들은 돈을 많이 벌었을까?

그렇게 잘 알고 잘 벌면 그 시간에 왜? TV 나오고 SNS을 하는 걸까?



주식 시장은 잔인하다.

통계는 명확히 말해준다.

90%의 투자자가 실패한다고.

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좌절과 손실이 집약된 현실이다.


10%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큰 규모의 돈을 굴리는 곳이다.

즉, 외국인, 기관 투자자들과 같은 세력이다.

우리는 이들을 절대 이길 수가 없다.


그 첫번째 이유가 그들의 끝없는자금력이다.

이들은 대량 매매를 통해 특정 종목의 주가를 움직일 수 있는

시장 지배력을 갖고 있다.


또한 고급정보를 먼저 알고 있고,

리서치팀을 통해 이러한 정보를 전문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인력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두번째 이유이다.


셋째는, 개인 투자자는 시장의 등락에 따라 불안, 탐욕, 공포 등 감정적인 요인에 휘둘려

비이성적인 매매-고점에 추격 매수, 저점에 공포 매도-를 할 가능성이 높다.

기관과 외국인은 고성능 컴퓨터와 정교한 알고리즘을 이용한

시스템 트레이딩(초단타 매매 포함)을 활용한다.

이는 인간의 심리가 개입되지 않고, 빠르고 효율적인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즉,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는 자금, 정보, 전문 인력, 시스템이라는

네 가지 측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이 단기적인 시장의 흐름 속에서 이들을 이기기는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들은 개미들의 눈물을 먹고 살아야하기 때문이다.


2025년 5월 투자 주체별 주가 현황


대부분의 일반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관점을 견지하기보다 빠른 이익을 좇는다.

마치 단거리 선수처럼 전력 질주하지만, 주식 시장은 마라톤인데도

개미들은 조금만 이익이 나도 팔아 버리고 후회하고,

손실을 보면 손절을 못하고 끝까지 미련을 버리지 못하다가 깡통을 차게 된다.


숨을 고르며 천천히 달려야 하는데,

많은 이들은 출발선에서부터 과속으로 달리다 결국 쓰러지고 만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 깡통주 몰빵을 좋아한다.

하루 10% 움직이는 소형주에 10억을 몰빵 하면 하루에만 1억 원이 왔다 갔다 한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장기 투자하는 큰손 투자자는 한 명도 존재하지 않는다.


단기 거래의 유혹은 달콤하지만,

변동성이 큰 주식 시장에서 이러한 거래는 양날의 검이다.

시장의 단기 변동성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결국 많은 투자자들이 이 변동성에 휘둘려 예상치 못한 손실을 경험한다.


주식투자에서 가장 큰 적은 시장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다.

심리적 요소는 투자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변수다.

시장이 하락할 때 느끼는 공포심, 상승할 때의 과도한 자신감.

이러한 감정들은 합리적 판단을 흐리게 만든다.



투자자들은 감정의 노예가 되기 쉽다.

주가가 떨어질 때는 패닉에 빠져 헐값에 매도하고,

주가가 오를 때는 흥분 상태에서 고점에 매수한다.

결과는 뻔하다. "공포에 팔고 욕심에 산" 대가는 고스란히 손실로 돌아온다.


그래서 어떤 투자자들은 AI가 자동투자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이용하여 개인의 감정을 통제하려 한다.

이는 감정적인 매매를 줄이고 데이터 기반의 균형된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백테스트와 실제 수익률 간 갭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훈련 데이터에 없던 새로운 시장 환경(예: 금리 쇼크,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이 어렵고, 과적합으로 과거 데이터에서는 높은 수익을 보이지만

실전에서는 약한 성과를 내기 때문이다.

또한, 많은 개인용 AI 투자 솔루션이 제한된 전략과 보수적인 포트폴리오에

집중되어 기대만큼의 높은 수익을 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 과적합: 모델이 훈련용 데이터의 특성과 잡음까지 너무 잘 학습해 버려,

새로운 실제 데이터에서는 오히려 성능이 떨어지는 현상



정확한 정보와 철저한 분석 없이 주식투자에 뛰어드는 것은 지도 없이 항해를 떠나는 것과 같다.

그러나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바로 이 함정에 빠진다.

지인의 추천, 인터넷 커뮤니티의 소문, SNS의 단편적인 정보만으로 투자 결정을 내린다.

투자의 성공은 정보의 질과 분석의 깊이에서 나온다.

시장 동향, 기업 실적, 경제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조사를 소홀히 하는 투자자들은 결국 시장에서 퇴출당한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은 어떤 조언을 할까?

40년 가까이 증권가에 몸담은 전문가들은

'평소에 기업가치를 연구해 둔 종목이 사전에 정해 둔

매매시점에 도달할 때만 주식을 매매하라'는 원칙을 강조한다.


주식투자의 핵심은 주가가 기업가치 이하로 떨어졌을 때 매수하고

기업가치 이상으로 올라갈 때 매도하여 차익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의 수익가치, 자산가치, 성장성을 분석해야 한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주당순이익(EPS),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등의

투자지표를 체크하는 것이 기본이다.

복잡한 경제용어를 모르고 귀찮다면, 최소한 내가 투자하려는 기업이

현재 돈을 잘 버는지 아니면 잘 벌 것인지에 대한 기초적인 근거는 갖고 투자해야 한다.

즉, 공부하지 않고 투자의 성공을 바라지 말라는 이야기다.



워런 버핏"첫째, 원금을 보존해야 한다.

둘째, 첫 번째 원칙을 잊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른바 '-50+100 원칙'은 투자의 본질을 보여준다.

50% 손실이 나면 원금을 회복하기 위해 100%의 수익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수익보다 손실 방지가 더 중요한 이유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나는 투기가 아닌 투자를 지향한다.

둘의 차이는 간단하다.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리스크를 지는가, 그 여부다.

이것은 남이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같은 행위라도 어떤 이에게는 투자이고, 어떤 이에게는 투기가 될 수 있다.

오직 자신만이 알 수 있는 영역이다.


투자는 다시 일반적인 투자와 가치투자로 나뉜다.

투자가 어느 정도의 고위험을 감수하며 자본을 투입하는 것이라면,

가치투자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나의 금융 에너지를 가장 안전하게 보관할 그릇을 찾는 행위다.

내가 경험한 투자 필승 공식 세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 투자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몰빵 투자는 위험 리스크가 100%이다.

하이리스크가 하이 리턴을 주는 것은 맞으나

단 1%의 확률으로도 폭망 할 수 있다.

그래서 신용이나 빚내서 하지 마라.

원금을 지킨다는 목표로 하다 보면 자연히 수익이 따른다는 것이

내 절대적인 경험이다.


자기만의 투자 방식을 스스로 찾아라!

즉, 자신의 그릇 크기를 측정해야 한다.

100만원을 투자하고 주가가 10% 하락했다고 안절부절 한다면

자신의 그릇은 10만원짜리도 안 되는 것이다.

10억을 넣고 10% 떨어져서 -1억이 손실이 나도

'떨어지면 오를 때가 있는 법'이라면서 평상심을 유지한다면

그는 1억이상의 그릇이다.

이렇듯 자신의 투자 스타일을 잘 파악해야지만 마라톤 코스를 완주할 수 있다.



두 번째, 장기투자와 분산투자이다.

주식을 팔 수 없다고 생각하면 종목을 고를 때

진짜 신중해지고 공부를 훨씬 더 많이 하게 된다.

버핏도 코카콜라 주식을 1987년에 사서 단 한 주도 안 판 것을 알지 않는가.

장기 투자 전략은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5년 이상을 목표로 하는 장기 투자는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에 덜 영향을 받는다.

시간의 힘을 빌려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연 수익률 15% 정도만 유지해도

직장인이 1억을 10억으로 만드는 데 10년이 안 걸린다.

부자들은 이렇게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유지한다.

전문가들도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는 격언처럼,

여러 자산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위험을 줄이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물론 장기 투자라고 해서 방치하라는 뜻은 아니다.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검토와 조정이 필요하다.

시장 상황과 개인의 재무 상태 변화에 따라 투자 전략을 유연하게 수정해야 한다.

이런 주식 리밸런싱은 포트폴리오의 자산 비율을 목표 배분으로 되돌려 리스크를 관리하고

수익실현·저가매수 기회를 만드는 과정이다.

리밸런싱은 수익률 극대화보다 포트폴리오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둔다.

중요한 것은 단기적인 등락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큰 그림을 보며 나아가는 것이다.


분산투자란 '자산 분산' '스타일 분산' '시점 분산' '지역 분산' '통화 분산'이다.

자산 분산은 자산을 주식ㆍ채권ㆍ부동산으로 나눠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시점 분산은 적립식으로 일정 기간마다 꾸준히 나눠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

성장형과 가치형으로 나눠 투자하는 것은 스타일 분산,

국내ㆍ해외ㆍ글로벌 등으로 나눠 투자하는 것은 지역 분산이다.

원화ㆍ달러화ㆍ엔화ㆍ유로화로 나눠 투자하는 건 통화 분산이다.



자신의 투자성향에 따라 비중이 달라진다.

세 번째, 중심 포트폴리오는 ETF로 잡아라.

직장인은 보고서를 다 챙겨보고 개별 종목 공부를 다 할 수 없다.

그럼 욕심부리지 말고 시장 수익률을 따라가는 ETF만 사도

복리로 굴리면 자산이 버핏처럼 어마어마해진다.


미국 지수 추종 ETF 같은 경우엔 SPY,

중국은 KODEX 차이나,

한국 주식은 KODEX 200을 사면 된다.


이것도 몰빵이 아닌 GDP가 큰 미국, 중국, 한국 순으로

비중을 두면 리스크가 더욱 분산된다.

채권 ETF 같은 경우엔 올인원 상품인 AGG가 있으니 이런 포트폴리오로

최소한의 시간 투자로 최대의 부를 챙겨가자.


지면 관계상 기본적인 사항만을 쓰지만, 정말 공부를 하지 않으면

어느 것이 똥인지 된장인지 모른다.



여기에 더해서 다양한 유형으로 또 나뉜다.



또 더해 계좌는 ISA, IRP, 연금저축계좌 어떤 것으로?

어느 증권사가 유리하지?

절세는 어떻게?


투자 전에 벌써 머리가 터진다.

"난 이대로 살다 죽을래!"

그런데 이대로 미래까지 살 수 있을까?


그래서 정리해 보았다.


첫 번째, 평범함의 미학을 아는 이에게는,
꾸준함이 최고의 재산인 일반적인 장기 투자자라면, 기본에 충실하자.

TIGER 미국S&P500이나 KODEX 미국S&P500처럼 S&P 500 지수를

그대로 따르는 ETF면 충분하다.

화려한 전략보다는 오랫동안 믿고 지켜볼 수 있는 상품이 더 소중하다.


두 번째, 환율의 파도가 무서운 이에게는,
달러의 등락이 마음을 편치 못하게 한다면, 환헤지(H) 상품을 선택하라.

TIGER 미국S&P500 TR(H)나 KODEX 미국S&P500(H)처럼 이름에 'H'가 붙은 상품은

환율 변동의 위험을 줄여 준다.

마치 배에 안정판을 단 것처럼, 조금 더 평안한 항해를 꿈꿀 수 있게 된다.


세 번째, 현금 흐름을 원하는 이에게는,
꾸준한 배당 수익을 바란다면,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KODEX 미국S&P500커버드콜액티브를 주목하라.

이 상품은 옵션 프리미엄을 배당 형태로 지급한다.

마치 정원에 심은 나무에서 열매를 따 먹는 것처럼,

투자에서도 때로는 수익의 열매를 바로 맛볼 필요가 있다.


네 번째, 시간의 마법을 믿는 이에게는,
배당금을 복리로 굴리고 싶다면,

배당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TIGER 미국S&P500 TR이나 KODEX 미국S&P500TR을 선택하라.

작은 이자가 이자를 낳는 과정은 마치 눈덩이를 굴리듯,

처음에는 느리더라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힘을 발휘한다.

올 7월 시행령 개정으로 위 ETF는 분배형으로 전환되었다.


다섯 번째, 민첩함을 무기로 삼는 이에게는,
짧은 시간에 오르내리는 파도를 타는 단기 트레이딩을 선호한다면,

액티브 ETF인 TIGER 미국S&P500액티브를 고려해 보라.

운용사가 시장을 분석해 능동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므로,

빠른 흐름에 발맞추기 유리할 수 있다.


투자에는 정답이 없다.

다만 나에게 맞는 답이 있을 뿐이다.

투자이라는 넓은 바다에 뗏목을 띄우든, 배를 띄우든,

그 선택은 결국 당신 손에 달려 있다.


"시장이 50% 하락해도 결국 이긴다"는 장기투자의 진실


S&P 500 지수를 3년간 보유했을 때 평균수익률은 24.1%, 상승 확률은 79%에 달하며,

10년 보유 시에는 평균수익률 108.2%, 상승 확률 89%까지 상승한다.

이는 단순한 투자 조언이 아닌, 수십 년간 축적된 시장 데이터가 증명하는 경험적 사실이다.


결국, 선택과 원칙의 문제이다.

그렇다면 주식투자를 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는 정답이 없다.

다만 명확한 것은, 투자를 한다면 위 3가지처럼 반드시 원칙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만의 투자 전략과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그것을 꾸준히 지켜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단기적 시장 변동에 흔들리지 않고, 정한 원칙을 일관되게 유지해야 한다.

체계적인 접근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주식투자는 마라톤이다. 숨을 고르고, 페이스를 조절하며,

끝까지 달릴 수 있는 사람만이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다.

90%가 실패하는 시장에서 나머지 10%에 속하고 싶다면,

먼저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


"나는 준비되었는가? 나만의 원칙이 있는가?

그리고 그것을 지킬 자신이 있는가?"

이 질문들에 자신 있게 답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주식투자를 시작할 때가 온 것이다.


"주식 시장은 인내심 없는 사람의 돈을

인내심 있는 사람에게 이동시키는 도구다."

- 웨렌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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