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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노동자의 역할은 조직의 생산성 향상이다

<자기경영노트> 피터 드러커

by James Analytics

산업혁명 이후 기업이 주요 생산자가 되었다.

인간은 기업들의 생산요소가 되었다.

생산을 위해 노동력을 제공하는 역할이다.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고 탄광에서 석탄을 캤다.

육체노동은 개인별 생산성이 비슷했다.

노동기간에 비례하여 임금을 받았다.


20세기 이후 지식노동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식노동자는 육체노동자가 아니다.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들이 하는 역할은 무엇인가?



지식노동자는 문서작업을 하는 사무직원이 아니다.

연구원, 대학교수, 작가를 말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이들은 육체노동자이다.

자신의 몸을 움직여야만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피터드러커는 지식노동자의 역할을

조직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을 기획하고

구성원들을 설득하여 실제 변화를 만드는 것이다.

지식노동자는 기업의 경영자, 관리자와 기획부서 직원들이며

정부, 군대, 병원 등 비영리조직도 많다.



지식노동자는 생산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당 생산성을 측정할 수 없다.

목표기간 만들어낸 조직의 변화로만 기여도를 측정할 수 있다.


지식노동자가 자신의 업무시간을 측정하는 이유는

자신의 업무시간을 어디에 사용하고 있는지 관리하기 위해서다.

자신의 행동도 통제하지 못하는 지식노동자라면

조직 구성원들의 행동을 변화시킬수는 없을 것이다.


많은 경영자, 관리자, 기획자들이 놀랄정도로 많은 시간을

조직의 생산성과 관련이 없는 업무에 사용하고 있다.

성과를 만들려면 지식노동에 몰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조직은 변하지 않는다.



지식노동자와 육체노동자는 역할이 다르지만

많은 지식노동자들은 육체노동도 병행하고 있다.

어쩌면 이 때문에 혼란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매 순간 나는 어떤 역할을 하는 노동자인지

지금 어떤 노동을 하고 있는지 인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식노동이 힘들고 어려울 때

육체노동을 하면서 스스로를 속이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 쉽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러한 혼란은 개인과 조직에 재앙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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