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잔등에서 사는 인디언 아이들...

개막식을 한 첫날은 관중이 그리 많지 않으나 작년에 비하면 무척 많은 방문객이 왔으며 인디언 혈통과 무관한 사방 각지에서 온 백인 관람객이 무척 많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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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데로와 말달리기는 끊임없이 이어지는데 출전 선수는 이들처럼 누구나 평상복 차림이고 프로 경마선수만 승마 선수복을 입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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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기 많은 말달리기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와 도우미들이 각자 사나운 말을 끌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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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여섯 팀이 출전하는데 한 팀에 한 바퀴 돌고 말을 연속 바꿔 타고 달리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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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것에 이골이 난 사나운 말이라서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아서 출발선이 정해져 있지 않고 한 곳에 모여 신호를 기다리다 출발하는 방법으로 경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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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타나 주, 와이오밍 주, 사우스 다코타 주, 아이다호 주 등지의 각기 다른 인디언 부족의 대표들이 각자의 말을 가져와 출전하는 경기이며 이 경기를 (인디언 릴레이)로 부르는데 인디언 승마는 원래 안장이 없이 고삐만 매고 타는 그대로 경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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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m 될 운동장을 한 바퀴 돌고 신속하게 말을 갈아타고 달리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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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따라 채찍질을 하기도 하며 입에 물고 고삐로 말을 재촉하는데 그야말로 신출귀몰한 인디언 릴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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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본 여인 선수라서 친절했으며 이렇게 해맑은 여인이지만 자신의 방목장에서는 들판으로 말을 달리며 소를 몰고 송아지를 잡는 거친 유목민 생활을 하는 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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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진을 찍다가 이야기를 나누게 된 오사카 태생의 미나는 이곳 까마귀 부족 출신의 남편과 뉴멕시코 주 산타페에 사는데 이번 훼스티발에 참석하러 왔다고 한다. 작년에는 이곳에서 아이다호 주립대에서 남편과 함께 공부를 하는 일본 여인을 만났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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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종목이 끝나면 쉴틈 없이 다른 경기가 펼쳐지는데 아슬아슬한 경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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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타나 주 경찰이며 미국의 경찰은 이렇게 장비가 많다. 권총과 실탄, 전기충격총, 방망이, 수갑, 무전기, 후랫쉬, 방탄조끼 등으로 무장하는 것이 기본이고 한국의 경찰처럼 맨몸으로 다니면서 말로 하는 치안유지는 미국에 없으며 미국에서는 경찰에게 기어오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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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도우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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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말을 타고 와서 몰려다니며 구경을 하는데 누구나 자유스럽게 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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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로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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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로 차림의 세 명의 도우미가 떨어진 선수를 구하려고 소를 유인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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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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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바퀴에서 달려야 할 말은 저편에 대기하였고 주자는 달려와서 타고 온 말은 운동장 가운데 놔두고 말에서 뛰어내려서 다른 말로 뛰어오르는데 이것이 기술이고 승패를 결정짓는다. 먼저 와서도 말을 갈아타다 떨어지기도 하고 선수가 타지 않았는데도 앞으로 달리려고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말에 오르는 일은 보통 사건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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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온 선수는 자신의 팀원이 잡고 대기하는 말로 다가가고 말을 바꿔 탄 선수는 사정없이 앞으로 달리는데 이 경기를 보면 서부영화에서 기병대와 싸우던 용맹한 인디언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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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타주에서 트레일러에 말을 싣고 와서 출전하여 자신의 부족 명예를 걸고 달리는 젊은 주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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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도 개인종목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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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뿔에 받혀서 공중으로 뛰어오르는데도 잽싸게 피하고 큰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 신기했는데 뿔에 받히는 순간 몸을 날려서 리듬을 타기 때문에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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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험한 일을 담당하는 유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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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를 먼저 구하고 도우미들은 마지막에 담장으로 몸을 피하는데 이들 도우미는 각 곳에서 열리는 로데오 경기에 다니는 프로 직업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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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부은 여인 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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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아나운서가 소의 체중을 소개하는데 평균 900 kg 의 거칠기 이를 데 없는 황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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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인데도 낮 기온이 섭씨 38도를 넘는 무더위라서 경기가 끝나고 강으로 갔다.


커스터의 제 7 기병대가 전멸한 Little Big Horn Battle Field 는 이 강에서 따온 이름이며 7 기병대가

(리틀 빅혼 강)을 건너 습격하다가 실패하여 쫓기며 언덕으로 도망쳐 싸우다 전멸한 역사의 장소에서 이곳까지는 불과 1 km 정도의 가까운 거리이며 이 강의 이름이 (리틀 빅혼 강)이다.

(빅혼 강) 은 근처에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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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곳에는 어른들도 곳곳에 앉았으며 아이들은 말에게 물을 먹이기도 하고 목욕도 하고 구비도는 언덕길은 물에서는 다이빙도 하면서 더위를 식히는 시간이었다. 작년에 비해 수량이 무척 많이 불었으며 사람과 말이 모두 어울려서 살아가는 이들 Crow 크로우 인디언의 젖줄인 리틀 빅혼 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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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연출하려고 해도 안될 인디언들의 실생활 모습은 언제나 이렇게 강물처럼 흐르는데 이들의 조상이 이런 모습으로 살다가 세상을 떠났고 지금은 천진스러운 후손들이 리틀 빅혼 강 역사의 현장에서 새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작년에 이곳에서 4일을 지냈기 때문에 낯익은 사람들이 많은데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궁금해서 어디서 온 누구냐고 질문하면 그때마다 아파치 인디언이라고 대답해주는데 모두 깔깔대며 웃느라 정신이 없다. 내 자신을 보면 인디언과 비슷한 모습이지만 이들 눈에는 한국사람으로 보여서 누구도 속지 않았다. 아무리 봐도 이들과 거의 분간하기 어렵게 생긴 것 같은데 무슨 조화일까...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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