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빈 코스트너

캐빈 코스트너 가 출연했던 영화 (늑대와 함께 춤을)에 나오던 소품을 그대로 보존한 마을을 소개하는 자유의 남자, 제임스 주 블러그 본문은 6월 1일 2009년 세번째 여행길 이다.

아래로 내려가면서 내용은 길지만 미국의 중서부 시대의 마을의 모습 그대로를 둘러보는 시간. 또한, 아카데미 영화상 거의 모든 부문을 휩쓴 영화" 늑대와 함께 춤을" 실제 무대를 보는 시간이 되겠다.

보기에는 음침하지만 이런 곳이 진정한 미국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역사가 묻어 있는 곳이다. 1880년 조선시대 강화도령이라 불린 '철종임금' 시절을 지나 고종임금으로 이어지는 때, 대원군이 천하를 호령하던 그 시절의 미국의 시골 모습은 이러했으니 사진이 너무 많아 지루하더라도 인내하면서 하나씩 살펴보자.

제임스 오빠는 로라 잉겔스 아줌마가 사시던 South Dakota 데스멧 마을을 아침 일찍 떠났다.

데스멧 마을이 형성된 것은 간판의 아래를 보면 EST 1880 . 즉 Establish 1880 년 마을이 "설립" 되었음을 뜻하는 것이다.

대륙을 달리는 기차는 보통 서너대의 기관차가 끌고 뒤에서 밀고 그렇게 긴 행렬을 이루어 달린다. 화차는 보통 100~ 200 량 정도를 달고 끌고 밀면서 그렇게 달리는데 차위에 올라서 사진을 찎고 있노라면 기관사는 반갑다고 기적소리를 울리며 손을 흔든다.

사우스 다코타 주 이곳은 땅이 습하며 구릉의 아래에는 늘 물이 고여있으며 다른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밭에 물을 뿌리는 스프링쿨러 시스템을 거의 찾아 보기 힘들었는데, 비가 자주 오는 것인지 아니면 땅에 원래 물기가 많아서 그러한 시스템이 불필요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동서를 잇는 고속도로를 가기 위해 14번 지방 도로를 계속 가고 있는데 "꿩" 조각상이 보인다. 마을 이름은 "후론"이며 사우스 다코타 주, (세계에서 가장 큰 꿩이 있는 마을이라고 써있다) 영문표기로 정확히 하자면 Ring Neck Phesant '링넥피산트' 목에 링이 있는 꿩. 이래야 하는데 이곳에는 그냥 피산트라고만 적혀있는데 그들이 어련히 알아서 썼을까 생각하고 말았다.

동부지방에는 길가에 사슴이 치어 죽은 것이 많지만 이곳은 '꿩"이 차에 치어 죽어 널려있는데, 그만큼 꿩이 많기로 유명한 사우스 다코타 주, 내 차에도 꿩이 치일뻔 하였는데 이것들은 길가운데서도 좀체로 비켜나질 않어 여러번 놀라게 하였다.

지난번 아이오와 벌판을 지나다 들렀던 것과 마찬가지인 옥수수 낟알 저장소이며 왼편 천막을 덮은 곳, 크기로 보아 2만 여톤을 저장하는 곳이라고 보면 맞는다.

사우스 다코타 모든 땅은 비옥하고 푸르렀다.

14번 로라 잉겔스 기념 지방도로에서 90번 고속도로를 찾아 서부방향으로 달렸다. 모든 길이 구릉을 넘어 오르내리고 구불구불 이어진 고속도로이며 제한 속도는 75마일 시속 110 Km를 달려도 되며 보통 120 km 정도로 차들은 달리고 있다.

이곳 1880 타운에 근무하는 카우보이 아저씨.

대략 500 Km 정도 달렸을까 그 정도의 거리에 1880 Town. 표지판이 붙어있다. 1889년 11월 미연방에 가입하게 되었다고 기록이 나온다. 노스 다코타는 좀 늦게 가입되었는데 그래서 1880년 이란 글씨가 사우스 다코타 주 사방에 보였구나.

입장료는 9 달러이며 모든 것이 낡고 정감있는 당시 캐빈코스트너 영화 소품들이 많다.

이곳의 벌판에서 저 유명한 영화"Dances with Wolvers" 한국어 영화 제목은 (늑대와 함께 춤을) 이 촬영된 곳이다. 상당히 많은 영화촬영 소품 그대로가 이곳에 전시되어 보관되어 있다. 박물관에 보이는 것들 중 많은 것들에 설명이 붙어있으니 참고가 된다.

아래 사진은 1880 마을이며 정확히 설명하기 위해 인터넷서 가져온 것으로 제임스 오빠가 원어 밑에 번역을 달아놓는다.

Sod house and tent from the movie set.

뗏장을 떠서 만든 집과 천막은 영화에 사용했던 세트를 그대로 가져온것이다. (참고: 초원의 집 월넛그로브 마을의 잔디를 떠서 만든 집)

"Buck" (Cisco), one of the horses ridden in the movie, lived at 1880 Town until he passed away in 2008 at the age of 33.There is a memorial for him at his burial place in the 1880 Town.

이 말은 영화에 출연했던 말중에 하나로서 33살로 2008년 작년에 죽기까지 이곳에 살았으며 이 말과 말의무덤을 기념하는 묘비가 있다. (he, 숫컷이다)

Timmons Freight Wagons from "Dances with Wol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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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몬스 화물 역마차는
"늑대와 함께 춤을"
영화에서 사용된 것

들어가니 입구
오른편에 역마차가 천막
안에 전시되어 있었다.

위의 마차는 영화 중에서 구릉진 벌판에 있던 두 대의 모습이 기억난다.

아카데미 상을 휩쓴 너무나 유명한 영화의 장면이라 기억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먼저 관계자에게 물어 알고 있는 설명을 좀 곁들이면 이 마을에 있는 건물들은 영화 "히달고"/ "늑대와 함께 춤을" 영화 촬영때 사용되거나 사우스 다코타 주 각지에서 기증받은 것이 대부분이며 실제 그시절 사람들이 살던 집과 술집, 마차, 교회건물, 모두 각종 실제 소품으로 이뤄진 서부시대를 사실적으로 재현한 마을이다.

(웰, 훼고(파고) 역마차 운송회사 정류소) 건물은 1910년 쯤에 지어진 건물이며 마차는 실제 인디언과 전쟁에 쓰였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니 정확한 연도수는 모르겠으나 대략적으로 130 여년은 되었을 것이다.

당시 승객을 태우고 장거리를 달리던 버스형 역마차. 어느 영화에서 귀부인이 안에 타고, 인디언에게 쫓기는 마차 위에선 마부는 말을 몰고 옆에 앉은 총잡이는 장총을 쏘아대며 도망치던 장면이 생각난다.

대장간 건물.

모루도 있고 아코디언 식 풀무도 보인다.

상점 앞에 놓여있는 마차는 인디언과의 전쟁에 실제 사용되었던 것이라는 설명으로 미루어 보면 130년은 넘었다고 보면 된다. 상점에선 옷과 신발을 팔았으며 특별히 제조된 (발명특허) 약도 판다고 써있다.

호텔건물은 1910년에 지어진 건축물이다.

아저씨가 구경하기도 힘든 천연기념물 동양인을 재잘거리며 신이나서 안내를 해준다.

내가 들고있는 권총은 실제권총이며 공포탄을 발사하며 어린아이들과 총격전을 벌인다.

말을 붙들어 매고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연상해 보자.

이곳에선 어린이들에게 전통복장을 5달러에 빌려주며 아이들이 장난감 권총을 쏘는 흉내를 내며 이곳의 옛 카우보이들이 실제 권총으로 공포탄을 쏘아대며 이들과 놀아준다.

아이들이 너무도 좋아하는 이곳을 한국으로 모조리 옮겨 놓았으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

복장과 구두, 박차 등 모두 옛시절 모습으로 렌트샾 이곳에서 튀어나오며 권총을 쏘아대며 아이들과 "리얼"하게 총격전을 벌이고 총 맞아 죽는 흉내도 내주며 아이들과 부모를 즐겁게 한다.

사진의 왼편에 보이는 14각형 건물은 이층에 영화 "늑대와 함께 춤을" Dance with Wolvers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1919년 지어진 건물이다. 카우보이 아저씨들은 권총을 뽑아 그대로 빵빵빵 쏘면서 도망치기도 하는 아저씨들...

'늑대와 함께 춤을' 그 영화에서 사용한 서부시대 건물을 기증받아 세채를 보존해 놓았다. 서부시대 영화 속에 나오던 거리를 보려면 이곳에 가야 한다.

주변에 아무도 없어 카메라를 설치하고 후다닥 올라가는데 스프링 장치로 인해 휘청거리는데 쿠션은 대단히 좋았다. 연방 순회 판사가 흉악범을 재판하기 위해 마을로 이와 똑같은 마차를 타고 가던 어느 영화가 생각난다. 길목에서 판사를 처치하고 흉악범의 일당이 판사로 위장해서 재판하러 가는 장면도...

마을 언덕 뒤편엔 농장도 있다.

교회는 1915년 지어진 건물이며 Dixon city 사우스 다코타 주에서 옮겨온 것으로 교회 내부의 일체를 가져온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안에는 찰망으로 막혀있어 볼수는 있으나 들어가지 못하며, 인형들로 교회 내부 예배 모습이 재현되어 있고 찬송가는 흐르고 있었다.

모든 것이 개척시대의 것들이다.

뒤에 의자 두개는 마을을 돌아볼 때 사용하느라 새로 만든 듯 하고 지금은 마차가 너무 낡아 그냥 세워두었는데 내가 앉은 곳이 마부가 앉아 말을 몰던 곳이다.

겨울에 말이 끌던 짐싣는 썰매마차이며 이곳과 몬타나 주 등 북쪽지방에는 종종 보인다.

당시 귀빈용 객차로서 침대칸 객차이며 지금은 매트리스는 없으나 내가 누운 것처럼 편안하게 갈수 있던 특등실 객차라고 보면 된다. 객차 천장은 새로이 만들었다.

웨스턴유니온 전보국의 옛모습이며, 웨스턴 유니온은 지금은 각국으로 돈을 송금해 주는 것으로 명맥이 이어지고 있으며, 세계각국의 체인망이 있어 입금과 동시에 현지에 구좌번호와 수령인 이름만 현지에 보내주면 바로 돈을 찾을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명회사다.

방앗간 시설이 그대로 있는 곳.

마차 제작 및 수리점 내부.

그시절 신문사.

서부시대 은행 안의 모습.

새로 개조한 흔적이 보이는 호텔 안의 모습도 그대로이다.

보기엔 허름하지만 세월의 흔적 그대로여서 너무도 흥미있었다.

술파는 주막집 그대로 옮겨다 놓았으며 이런 것들도 보존한 그들이 놀랍다.

이발소 뒷마당에 있는 수돗가 모습으로 그시절 머리 감는 장소는 밖에 있었다.

"변소" 이며 철망 안에는 나무로 만든 의자식 변기가 손대지 않은 그모습 그대로 있다.

누가 살던 것인지 작고 낡은 침대 하나, 책상 하나, 세숫대야 한 개가 보존되어 있고 그시절 이들이 살던 주거시설은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조선시대보다는 대체로 열악한 환경이었던 듯 하다.

우리 조상님들의 가난한 집을 보면 움막같은 초가 형태지만 서부시대 지방 목조 건물에 비하면 작은 편은 아니었다고 보여지며, 아마 농경사회에서 눌러 살던 우리 문화와 이동이 많은 이들과의 문화적 차이가 있었으리라 생각되던 부분이다. (옆의 건물은 비 새지 않게 보수하는 중)

동부지방의 도시와 시골마을엔 이 당시 100 여년 전 벽돌 건물도 많고 상당히 큰 규모의 건물들이 생활주거 공간으로 사용되었으나 이곳 다코타 주 지방에서는 상당히 작은 규모의 입주 가옥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미국의 들판과 마을에는 이런 집들과 마차들이 보존되어 있으므로 여행시 눈여겨 볼 부분이다.

이곳 박물관의 모습. 각종 진귀한 생활품들이 있다.

와이오밍에서 그시절 8만 달러의 호텔을 소유했던 엄청난 부를 소유했던 재벌 귀부인이 사용하던 소품이 그대로 진열되어 있고 사진과 설명이 자세히 곁들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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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 바로 밖에는 옛 기차의 식당칸이 그대로 있어 추억을 더해준다.

식당기차의 주방이다.

35 년전 서울과 부산을 오가던 경부선 특급열차의 식당에서 음식을 먹던 생각이 나서 샌드위치를 먹고 있는 제임스 오빠. 여행만 하면 나는 검둥이로 변한다.

이곳 1880 타운은 5월에 개장하며 오전 8시부터 해질 때까지이고. 6월부터 8월까지는 오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오픈된다. 9월은 오전 7시부터 해질녁까지. 10월은 오전 8시부터 해질녁 까지.

90번 고속도로를 지나면 (1880 Town) 간판이 곳곳에 서 있으므로 참고하고 인터넷서 서치하여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며 바로 근처에 주유소가 있었고. 아마 모텔도 보인듯 한데 각자 필요할 경우 각자 찾아봐야 한다. 보기에 무척 낡은 건물들과 마을이지만 이곳이야 말로 서부시대를 이해할 수 있는 곳이다.

"늑대와 함께 춤을" 영화의 배경이 된 사우스 다코타의 들판 전경...

옐로우스톤이 있는 와이오밍 주 에 가까이 가면서 지형이 변하여 모래산이 곳곳에 보이는 이곳은 미국의 방대한 규모를 말해주는 것이다. 얼만큼 달리면 경치가 수시로 바뀐다.

이제 라피드 마을에 도달하였다.

젖소부인은 명함도 내밀 수 없는 가슴이 풍만하다 못해 터질 것 같은 안내소 아가씨가 지도에 표시까지 하여 러쉬모어 마운틴 (네명의 대통령 조각상이 있는 산) 에 이르는 길을 자세히 설명해 준다. 오빠의 모자에 붙어있는 각 주의 뱃지를 일일이 세어보던 사우스 다코타 주 가스미가 풍만한 아가씨.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내일은 또 다른 곳이 소개되는 시간이다.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