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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뱀의 고향 모하브 사막의 사색.

2016. 6. 23 모하브 사막의 이야기 



캘리포니아에서 동쪽으로 향하면서 사막을 벗어나기까지는 앞으로도 1'000 마일 (약 1'600 km)를 더 가야 하는데 뉴멕시코주와 텍사스주 경계에 이르기까지는 메마른 황무지의 연속이며 광막한 황야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 

아래는 매우 길게 쓴 이야기지만 미대륙이 어떠한 곳인지 쉽게 설명한 것이므로 빼놓지 말고 꼼꼼하게 읽어서 지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대륙에서 검은 점으로 표시한 오레곤주 위스콘신주 두 곳에 나의 발길이 미치지 못했을 뿐 그 외 지역은 샅샅이 다니며 터득한 실물 지식이니 책상퇴물의 실력으로 나를 평가해서는 안된다. 미대륙에 무슨 사막이 그리 많냐고 의문을 갖는 사람이 많겠지만 표시지역 내부는 농경지와 목초지로 개간한 사막이다.  


교과서에도 나오지 않을 토지 분할표지만 나는 40 만 Km 넘게 미대륙을 다닌 장거리 자동차 탐사여행가이기 때문에 실제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본 사실을 써내려 가는 것이고 책상에 앉아서 인쇄물과 인터넷을 뒤져서 아는 체 하는 안다 박사 부류와는 품격이 다른 사람이다.  


위 지도에 표기한 것처럼 붉은 선은 사막 토질이며 곳곳의 록키산맥은 토질이 사막화된 곳도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참고하면 되겠다. 멕시코 북부는 완전한 사막이며 캐나다 서남부도 사막 토질이 많고 캐나다는 농경지로 변환시킨 곳이어서 표시하지 않은 것뿐이며 대륙의 사막은 이렇게 크다.  


구불구불한 "리오 브라보 강" (리오 그란데 강)을 경계로 미국과 멕시코가 갈리는데 미서부는 해발 삼사천 미터 되는 시에라 네바다 산맥 (이것도 록키산맥)으로 막혀 있어서 비구름이 산맥을 넘지 못하여 내륙지방이 사막화된 것이고 멕시코 또한 시에라 마드레 산맥 (이것도 록키산맥이다) 이 막고 있어서 뉴멕시코주 텍사스주와 인접한 거대한 지역이 절대 사막화되었다.  


참고 (아시아와 미대륙은 산맥이 있는 동쪽에 사막이 형성되는데 지구의 자전 방향이 원인으로 학술적으로 문헌에 나와있는지 모르지만 하여간 나의 판단은 그렇다.) 


록키산맥은 샘솟는 물도 많겠지만 온도차에 의한 눈 덮인 산맥에서 녹아내린 물이 개천과 강을 이루는 중추적 역할이 되겠으며 온난화로 인해 히말라야 일대의 만년설이 사라지면서 호수의 저수량이 줄어드는 것처럼 미국도 장기적으로 록키산맥을 수원으로 하는 수량에 피해가 예상된다.  


하얀 선의 "농경지"는 빈 땅도 많지만 절대 농경지이며 일부는 목초지 전용으로 알면 되겠다. 이렇게 거대한 농경지를 갖고 있는 미국을 전 세계 1/20 인구가 지구자원 30 % 소모하는 자연파괴 국으로 몰아 부치지만 석유자원 일부를 수입할 뿐으로 국내 생산으로 충당하는데 엉터리 교육을 받고 자란 멍청이들은 지식과 지능이 부족해서 앵무새 같은 소리를 반복한다.   


미국은 농축산물 목재 원유 광물 등 모든 자원이 남아돌지만 중동에서 원유 일부를 충당하는 것은 정치와 무력으로 중동분쟁을 조절하는 정책의 일환이다. 만약 미국의 무력개입과 내정간섭이 없으면 한국을 비롯한 비산유국은 지금보다 몇 배의 비싼 값을 지불해야 하므로 미국의 동맹국이 되어야 한다. 때가 되면 큰 지도를 펼쳐놓고 미대륙의 특징과 미국의 절묘한 국제경제, 정치 등에 대해 유튜브 동영상으로 설명할 날이 올 것이니 기다리면 된다.   




파란선으로 그린 안에는 원유가 쏟아져 나오는 곳이며 서부 텍사스와 뉴멕시코주가 원유 채굴이 가장 많고 오른편에도 상당량 원유가 생산되며 캐나다 국경 노스 다코다주는 대규모 원유가 채굴되는 신흥 원유 단지다. 

표시가 안된 지역도 원유펌프가 가동되는 곳이 많지만 대량 생산하지 않는 곳이어서 표기하지 않은 것이고 몬타나주 등 서부지역도 원유펌프 있는 곳이 많다.   




참고: 

구글어스로 지형을 노출시켜 대략적인 구획선을 그은 것이며 흰 선 안은 사막형 기후이고 빨간 선 안은 석유지대이며 파란선 안은 절대 농경지로 분류했다. 대충 마우스를 움직여 그린 것으로 이 정도 분할로 대륙의 특성을 표시하고 동쪽 서쪽 남쪽 녹색지대는 밀림으로서 소나무 등 목재 생산지이며 벌채 후 반복적으로 묘목을 심는 무궁무진한 목재 국가이기도 하다. 오른편 동남부 전역은 목재와 목화 등 생산지이며 농산물 재배지역이기도 하다.  

 

미대륙의 절반 크기인 알래스카주가 원유의 보물단지이며 동서남북으로 수산자원이 넘치고 절대 사막지대 북쪽의 아이다호주에서 생산되는 감자는 남아돌아 수출하며 캘리포니아주와 훌로리다주에서 생산되는 과일과 채소가 넘쳐서 1등급을 유럽의 부유한 나라로 수출한다. 


독자의 질문이 한국 소와 미국의 소에 대한 궁금증이 있기에 덧붙여 쓰는 것으로 이런 초강대국이 동맹국 한국에 광우병 소를 수출할 일이 있냐는 것이다. 곡물 수출의 3대 국인 미국 호주 캐나다 세나라 중에 호주와 캐나다는 국토와 해양이 넓지만 인구가 적어 자주국방이 안되므로 미국 군사력에 의존하여 혈맹관계를 유지하며 미국과 함께 곡물 수출을 조절한다.    




바람에 실려온 금모래 은모래가 쌓여야 사막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하라 사막도 미국의 사막처럼 흙과 자갈로 이뤄지고 풀이 자라는 곳이며 금모래 은모래 백사장은 극히 일부인 것을 기억하자. 

캘리포니아주 농경지를 둘러보고 이곳저곳을 다니며 살펴보다가 사막의 산맥을 넘어 라스베가스 방향으로 달렸다.      





이곳 15번 고속도로에 오기까지 수많은 산맥을 넘고 넘으면서 황야의 아름다움에 감탄하였다. 

오르고 내려가는 지역마다 고도계로 살펴보는데 캘리포니아 지역 평지는 고도 100 ~ 300 m 미만인 곳이 많고 그 이하도 즐비하다. 이곳 라스베가스 남부도 산맥은 높으나 황야는 낮은 지형에 속한다,   




까마득한 저곳에 Mojave Desert 가 펼쳐져 있으며 평지의 사막도 배경인 거대한 산맥도 흙과 모래로 이뤄진 곳이다.  (Mojave는 모자브 아닌 모하브로 읽으며 모하브 원주민 종족에서 유래되었으며 이 지역이 과거 스페인 영토로서 라틴어 표기로 했으며 J 는 ㅈ 이 아닌 ㅎ 로 발음한다.) 한국인은 모하비 사막으로 읽지만 모하브 사막이 맞는다.  영어 표기는 Mohave 지만 그것도 모하브로 읽어야 하며 한국식 표기 모하비 사막은 엉터리다.




평지에는 그나마 풀이 자라지만 평지와 산맥의 경계 위에는 자라는 식물이 보이지 않는다.   


 


라스베가스 방향으로 고갯길이 끊이지 않고 오르는데 해발 300 m 에서 1000 m 넘게 올라가는 곳이다.  

유심히 살펴보니 네바다 사막 편에 소개한 Joshua Tree "여호수아 나무"는 해발 900 m 가 생존 하한선이고 대략 1300 m 해발고도까지 성장하며 분포지역은 캘리포니아주 아리조나주 네바다주 가 만나는 경계 일대다. (3 개 주에서 여호수아 나무 서식지를 모하브 사막으로 보면 된다.)  





일단 이곳 휴게소에서 쉬기로 했으며 차가운 콜라를 사서 갈증을 없애고 주변을 살피던 시간이다.   




빅혼 산이 모하브 사막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해발 약 2'400 m 이며 석회석이 주 성분이고 일부 전나무가 자생하며....




큰 뿔 양 (굵고 나팔처럼 말린 뿔) 이 서식하는 곳이다. bighorn sheep (큰 뿔 양) 은 이곳에서 캐나다 록키산맥까지 분포되어 있으며 천적인 늑대 등을 피해 높은 바위산에 거주하는 특성이 있다.)  




위 사진은 2009년 2차 캐나다 록키산맥 사진이며 야생의 빅혼 산양이 사람의 곁에서 다닌다.    




광야를 살펴보는 무료 망원경이 있으나 크기에 비해 성능이 좋지 않은 것이다.   




사막에도 폭우가 쏟아지고 모래땅이 모두 흡수하지 못하는 사막의 홍수는 이렇게 위험하며 곳곳에 홍수주의 표시가 있다.   




사막에서는 다시 돌아오기까지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는 설명문이며 반드시 지켜야 살아남는다.  

1. 식수는 하루 평균 약 4 리터 필요하고 무더위에 하이킹하면 더 많은 식수가 필요하다. 

2. 비포장 도로에 진입하기 전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하고 연료를 가득 채워야 한다. 

3. 만약에 길을 잃었으면 차에 머물러야 쉽게 발견되어 구조될 수 있다.     




아래 유튜브 동영상은 징그럽지 않은 사이드와인더를 찾아 BBC방송팀이 촬영한 것이니 봐도 괜찮다. 

https://youtu.be/msSgaXl2cVc <--- 이것을 누르면 모하브 사막의 독뱀 Sidewinder "사이드와인더를 볼 수 있다.)  


(방울뱀은 사람과 짐승이 다가오면 꼬리를 흔들어 소리를 내며 자신의 위치를 알려 조심하라는 경고를 보내어 서로의 안전을 도모하지만 먹이로 판단되면 잠복 후 기습하는 특성이 있으며 전투기에서 발사하는 미제 열추적 공대공 미사일 사이드와인더는 사막의 독뱀 사이드 와인더가 동물의 열을 추적하여 잡는데서 이름이 붙여졌다.) 


sidewinder "옆으로 크게 움직이며 달리는 뜻" 이며 한국의 뱀도 생사가 걸려 도망칠 때는 숲에서는 앞으로 가지만 흙에서는 옆으로 빠르게 달린다.( 어린 시절 뱀을 잡아본 나의 경험담이다)   




휴게소에서 한참을 지나 이곳에 도착하였으며 모하브 사막의 중심부를 가는 길목에 있는 주유소다. 

이곳에서 비상식량으로 사용할 양념 하여 연기에 그을려 말린 소고기 beef jurky 를 다량 구입하고 연료를 가득 채워 준비를 마쳤으며 차 안에 쌀과 라면 물 등 먹을 것이 많아서 염려는 없었다.   




저편으로 들어가면 거의 무인지대 모하브 사막인데 긴장보다는 즐거움과 설레는 마음이었다.    




한참 들어가니 모하브사막 보호지역 현판이 있어 잠시 머물렀으며 인적 없는 숲에서는 사냥복을 입는다. 평소에도 사냥복을 즐겨 입는데 이것이 무슨 독특한 훼션으로 착각하는 한인이 많지만 계절과 지역별 보호색으로 제작된 사냥꾼 옷이다. 


사냥꾼은 은신하여 동물을 잡기 위해 입지만 나는 총을 소유하지 않으므로 곰에게 사냥당하지 않으려고 은신하기 위해 입는다. 만약 싸움이 벌어지면 사생결단 하겠지만 서로 만나지 않는 것이 좋다.   





바닥은 모래이며 여호수아 나무가 즐비하고 사막의 풀과 잔가지가 많은데 곳곳이 거북이 토끼 도마뱀 굴인데 거북이는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도마뱀이 지천에 널렸으며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녀석도 서지만 움직이면 재빨리 굴속으로 숨는다. 

뱀이 있는 굴은 입구의 표시가 다르므로 쉽게 식별할 수 있고 뱀은 마주쳐도 강자인 사람의 존재를 알기 때문에 먼저 공격하지 않으므로 조심하여 밟지 않으면 된다.    




살려면 기도하라는 것인지 기도하면 산다는 것인지 하여간 이곳에 십자가 외로이 서있다.   




만약을 위해 무릎까지 오는 축구스타킹을 신었고 긴바지를 입었으니 괜찮다는 생각에 많이도 들락 거렸다.  


 


한참을 들어갔는데 예전에 광산이었던 유령마을이 보여서 밖에서 살피는데 남쪽에서 올라오는 젊은이들이 들어가도 되는지 묻기에 괜찮다며 같이 살펴보던 시간이다.  


이 친구들은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왔으며 그랜드캐년을 거쳐 네바다를 건너 sacramento "새클라멘토" 까지 갈 계획이라 해서 사막을 다닐 때 그 차림으로 다니지 말라고 일러주고 전화연결이 안 되기 때문에 구호 요청이 불가하니 스스로 조심해야 한다는 그런 주의사항을 알려주었다.    




가다 쉬기를 반복하며 바라보는 사막의 풍경은 무척 아름다웠다.   




호젓한 길을 가는데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는 여인이 있어 멈추어 물었다. "너 지금 자전거를 타고 주유소까지 가면 멀고 메마른 곳이어서 너무 위험하다" 고 말하니 여인은 이곳 근처에 집이 있다고 하여 다행스러웠으며 이곳에도 숫자는 적지만 사람이 살아간다. 


조금 더 가면 작은 마을이 있는데 그곳에서 일하고 퇴근한다는 여인의 얼굴엔 근심도 없고 걱정도 없고 의심하거나 경계하는 모습이 전혀 없었다. 이곳에서는 도시의 사람처럼 악다구니할 것도 없고 잘난 체 할 것도 없고 잔머리 굴릴 것도 없으며 경쟁할 필요가 없으니 천사의 표정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이곳은 철길이 있고 안내소도 있는데 마을이라고 하기엔 허전한 곳이지만 철길 곁에 철로와 관계된 건물 정도가 있다.    




길은 포장이 되었으며    




라스베가스로 향하는 철길이 있는데 광물을 싣느라 여러 선이지만 조금 더 가면 복선이다. 


   


저편에 Kelso 모래산이 있으며 오늘의 목적지다. 


  


비포장 도로에 들어가 연막탄 같은 먼지를 날리며 달리는데 조금 속도를 늦추면 소용돌이에 먼지가 차 안에 들어 오므로 매우 천천히 가든지 속도를 높여 달리든지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이곳에 도착하였더니 몇 그루 나무가 있는 그늘은 이미 젊은이들이 천막을 치고 테이블을 늘어놓고 차지하였으므로 차가 갈 수 있는 만큼 안으로 더 들어갔다.    




금모래 언덕을 넘으려면 왕복 이틀이 걸릴 곳이어서 끝까지 가지는 못하지만 작은 배낭에 물과 말린 소고기와 과자 등을 충분히 챙기고 언덕으로 갔다. 겸손하지 않고 호기를 부리면 훗날 명태 코다리로 변한 모습이 발견되므로 대자연 앞에서는 머리를 숙여야 목숨을 부지한다.  


지난해 여름 프랑스에서 온 부부가 아홉 살 어린 아들을 데리고 사막을 산책하다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겸손하지 못하고 작은 물병을 들고 길을 나섰고 물이 부족하면 되돌아와야 했는데 앞길로 진행하였다. 부인이 먼저 쓰러지고 남편은 아이를 데리고 앞으로 더 가다가 마지막 조금 남은 물병을 아들에게 주어 아들은 구조되었고 부부는 숨진 채 발견되어 대서특필된 사건을 기억하고 있다. 


(이곳 모하브 사막인 줄 알았는데 뉴멕시코 남부 white sand dunes 에서 있던 사건이었다. 

아래는 인터넷서 찾아온 기사에 간략한 해석을 붙여 넣은 것이다.

   

(CNN)The sun and heat are harsh in the summer, and shade is nowhere to be found. But from all over, people come to admire the otherworldly beauty of the wave-like white dunes and to hike a trail marked only by posts staked deep in the gypsum sand.

햇빛과 타는 듯한 열기의 한여름 그늘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으며 아름다운 하얀 모래 산 풍경에 빠지지만 그곳에는 표시 막대기만 서있는 곳이다. 


Hikers at the White Sands National Monument in New Mexico are warned about the desert conditions and advised to take many precautions. In the summer, those include drinking lots of water -- a gallon a day is recommended -- and resting frequently. Temperatures often top 100 degrees.     

하얀 모래산 걷는 사람에게 여러 준수사항을 설정하여 명시하였다. 여름철에는 많은 양의 물을 지참해야 하며 움직이지 않을 때도 하루 3'75 리터 식수가 필요하며 이곳은 기온이 섭씨 35도에 이른다. 


The boy was taken to a hospital and French consular officials were notified, House said. But the boy didn't speak English, so in the meantime the sheriff's office found an interpreter -- the mother of a deputy's girlfriend, who is fluent in French.         

소년을 구조한 후 프랑스 영사에 통지하였고 그 사이에 영어를 하지 못하는 아이 때문에 영어가 유창한 아이 엄마 친구를 찾았다.


From what the boy told investigators, the sheriff said, the family got about a mile and a half down the 4.6-mile-loop trail when the mother, who already wasn't feeling well, tumbled and aggravated a previous knee injury.         

생존한 아이의 말을 인용한 보안관 발표는 전체 7 km 가량 되는 길에서 약 절반쯤 갔을 때 엄마가 넘어져 무릎을 다쳤다.


She headed back to the trailhead but made it only about 300 feet before collapsing. 

The son and father continued walking for another 2,000 feet, unaware of the mother's collapse, but the father grew delirious and "started to make some bad decisions for the child," the sheriff said.

그녀는 표지가 있는 곳에서 약 100 미터 지점에 주저앉았으며 사건이 발단은 엄마의 부주의이며 아빠와 아이는 오륙백 미터를 더 가다가 아빠가 주저앉으며 첨부터 어린 아들에게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고 보안관이 전했다. 


"He kept telling the son that the vehicle is 'right over here, right over here,'" House said. He was disoriented, and "the heat was affecting his judgment."         

아이는 계속 말하기를 차에게 이리로 이리로 오라고 했으며 정신적 공황상태를 보였다는 기사이며 이것은 지난해 기억하고 있던 것을 인터넷서 찾아 간략한 해석을 붙였다. 


만약 한국에 저런 명소가 있다면 한국사람 특성상 사막길 곳곳에 비상용 식수를 놓아두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뉴욕 교민사회에서 사고로 죽은 사람의 유형을 보면 과속으로 달리다 나무에 처박아 20대 나이로 즉사하고 커브길을 과속으로 달리다 교량에서 떨어져 죽은 형제도 있으며 이차선에서 경쟁하다가 마주오는 트럭에 부딪쳐 모두 저승으로 간 틴에이저도 있었다. 그중 한 아이의 비석은 내가 만들어 세웠으나 안씨 성의 찌질한 애비가 후에 징징대어 잔금을 받지 않은 황당한 추억도 있다. 


또한 몇 년 전 뉴저지의 26살 한인 유학생 여자아이가 술에 만취해 고속도로 출구로 들어가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아 상대 운전자가 즉사하는 사건이 발생하였고 여자아이는 종신형 또는 최하 20년 징역을 살아야 한다는 기사도 있었다. 


과거로 가면 68년 겨울 히말라야 등반대가 지리산 동계훈련 중 죽음의 계곡에서 떼죽음 당한 사건이 있고 일부러 죽으려 해도 죽기 어려운 인수봉에서 단체로 밧줄에 매달려 얼어 죽은 사건도 기억난다.

신묘막측한 자연을 우습게 보고 준비하지 않는 사람과 평소 성품이 교만하여 시건방 떨다가 수명을 확실히 단축한 사람이 많은데 모하브사막에서 단체로 떠올랐다. 


2008년 캐나다 록키산맥을 처음 여행하면서 장엄한 모습을 보고 떠올린 표현이 시편의 신묘막측이다.

(신의 오묘하심은 측량할 수 없다는 뜻.)  


영어성경엔 fearfully and wonderfully made " 두렵기도 하며 놀랍고 아름답게 만들어진..." 뜻이다. 

자연은 두렵고 놀라운 것으로 미물과 같은 존재인 사람은 대자연 앞에 항상 겸손해야 하며 히말라야와 알프스만 위험한 것이 아니라 황량한 모래사막도 위험한 곳이니 매사에 겸손이 제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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