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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기철 James Ohn Jun 03. 2022

김동연의 경기도지사 당선을 축하 한다.

경기도민은 김동연을 고용했다.


경향심문 김동연

더불어 민주당 후보들이 전멸 하다 싶이 한 이번 지방선거에서 김동연은 국민의 힘 후보 김은혜를 근소한 차이로 물리치고 경기도 지사에 당선 되었다. 본인은 김동연을 추천하는 글을 새로운 물결 창당과 대통령 후보

출마 에 즈음 하여 브란치에 글올 린 적이 있다.  선진국 대한민국에 어울리는 처음이고 유일한 대권을 맏낄 만한 지도자라고 생각 했기 때문이다.


그는 구태의연한 대한민국 정치판을 총체적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 한다. 그리고 보수와 진보로 갈라놓는 관습을 부정 한다. 산동네에서 자라서 미국 대학에서 공부 했고 세계 은행에서 근무 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에서 일 했다. 진보와 보수 정부를 가리지 않고 봉사한 관리이다. 그의 전공은 경제이다.


조선 5백년과 대한민국 70여년 동안 민족에게 혼을 불어넣어 주었던 지도자는 찾아 보기 힘들다. 근현대에 한민족이 겪은 커다란 비극의 원인이기도 하다. 지금 까지 한국은 선진국을 열심히 베껴서 따라 왔다. 이제는 더이상 베낄 것이 없다. 일본이 베꼈고 한국이 베꼈다. 한국이 베끼는 동안 중국도 열심히 베끼며 한국을 따라 왔다. 한국이 옛날에 하든 식으로 베끼는 일을 계속하면 중국에게 뒤로 처질 것은 뻔한 이치이다. 새로운 한국은 선진국 앞에서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오늘날 한국의 정치판은 해방정국의 연속이다. 해방정국은 일제강점과 미군정의 산물이다. 일제강점은 한국에 일본이 교육시킨 지배층(친일파)을 남겨주었고 미군정은 이들을 등용하여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전국민에게 철저한 반공교육을 시켰다. 그 결과 항일은 진보이고 반공은 보수가 되었다. 보수는 알맹이는 친일파이면서 반공이라는 옷을 입고 대의명분을 찾았다. 진보는 보수가 친일파임을 끝임없이 국민에게 일깨워 주었다. 보수는 반공의 투사인 자기들을 반대하기 때문에 진보가 빨갱이 임을 국민에게 주지 시켰다. 중간에 보수가 군사독재로 변했다. 군사독재는 경제정책에 성공하여 500여년 만에 국민을 기아선상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다. 독재는 먹고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정책으로 미화 되었다. 진보는 독재에 반대하는 민주화 투사가 되었다.


해방정국을 피부로 느끼며 살아온 세대는 사라져 가고 있다. 새 세대는 새로운 정치판을 목 마르게 기다리고 있다.  대한민국은 어느 덧 세계 어느 나라도 부럽지 않은 민주국가가 되었고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되었다.

한국의 진보가 빨갱이가 아니라는 것도 보수가 친일파가 아니라는 것도 한국국민은 다 안다. 한국은 미국이

만들어준 나라이다. 한국은 미국의 제도를 열심히 베껴 왔다. 양당 정치도 보수와 진보도 미국이 하는 대로 하려고 무진 애를 써 왔다. 또 그래야 속이 시원 했다.


한국의 언론은 이번 지방선거를 보수의 승리이고 진보의 패배라고 대서특필하고 있다. 사람들은 듣고 고개를 끄덕이지만 보수와 진보가 무엇이 다른 지 물어 보면 제대로 대답할 사람이 몇이나 있을 까? 자기가 좋아하는 스포츠 팀에 불과 하다. 편가르기에 딱 좋은 구도이다.


사람들은 여러가지 면에서 다 다르다. 성별, 나이, 직업, 교육정도, 삶에 대한 생각, 종교 등등이 다른 사람들에게 딱 두가지의 정책을 놓고 선택하라고 할 수 있을 까? 미국의 양당 정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에 알 맞은 제도로라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 하다.  한국의 보수와 진보도 마찬가지 이다.


김동연은 새론운 물결 창당과 대통령 출마에 실패 했다. 미국을 베껴서 만든 양당 정치의 벽을 무너뜨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관훈 토론에서 양당 아무 쪽과도 합당하지 않겠다고 해놓고 왜 더불어민주당에 들어 갔느냐는 질문에 양당중 하나를 선택하지 않고는 입지를 펼 수가 없다고 판단 했기 때문이라고 대답 했다. 굳건한 양당제도 때문에 호랑이를 잡으려고 호랑이 굴에 들어 갔다고 부연 했다.


공자와 맹자도 백성이 배불리 먹어야 백성들이 덕을 쌓으려고 한다고 했다. 치세는 경제가 첫째이다. 김동연은 차타가 공인하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하는 경제 통이다. 그는 짜여진 정치판에 들어가서 다른정치인이 하는 방법을 그대로 답습하여 권력을 잡아보려는 정치인이 아니다. 그는 한국에 도래한 새 시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걸맞은 새로운 정치판을 짜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 한다.


민주시민은 나라를 다스릴 사람을 고용 한다. 만약에 그가 시민이 원하는 대로 나라를 다스리지 못하면 파면 시킬 수도 있다. 나라가 제대로 되려면 시민이 고용할 사람을 잘 골라야 한다. 이번에 경기도민은 김동연을 잘 골라 고용 했다고 생각 하다. 당선인이 이번에 맡은 일을 잘 하면 시민들은 다음에 나랏일을 맏길 것이다. 지난 600여년동안 한민족은 수많은 인재들을 버렸다. 성웅 이순신을 죽이려 했고 실학을 집대성한 천재 정약용을 귀향보낸 나라이다. 그결과는 일제 강점과 분단이었다. 그러나 그때는 주권이 왕과 대신들에게 있었다. 지금은 영악한 시민에게 주권이 있다. 경기도민의 현명한 판단에 박수를 보낸다.


https://brunch.co.kr/@jamessunohn/123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76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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