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 처리장
우리몸의 순환기를 Conveyer belt에 비교할 수 있다. 혈관은 우리몸 모든 기관에 연결 되어 있다. 그안을 흐르는 액체인 혈액은 우리몸에 필요한 각종 물질을 서로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는 기관에 운반 한다. 운반 차량에 비유 하면 기관이 필요로 하는 물질을 내려 놓고 그 기관이 만들어 낸 물질과 노폐물을 싫고 간다. 그러나 그 차량은 절대로 이 과정을 위해서 서지 않는다. 그 낭 한 없이 돌아 간다. 콘베이어 벨트가 서면 공장이 멈추듯이 사람은 혈액순환이 정지하면 그 생명을 다 한다. 혈액은 날 때부터 죽을 때 까지 평균 80여년을 쉴새 없이 순환 한다. 우리몸은 참으로 신기한 기계이다.
콩팥에도 혈액은 한시도 쉬지 않고 들어왔다 나갔다 한다. 그동안에 우리몸에서 나온 찌꺼기(노폐물)와 지나치게 많은 물질을 내보낸다. 우리몸에 꼭 필요한 물질은 그냥 가지고 간다. 하수 처리장에 비교할 수 있다. 여러가지 물질이 포함된 하수가 처리장에서 더러운 물질을 제거 하고 깨끗한 물을 강이나 바다로 방출 한다. 다른 점은 콩팥은 정수된 물을 다시 거두어 순환시키지는 셈이미만 하수처리장은 바닷물이나 강물 오염을 방지하는 수준의 정수를 하는 데 그친다고 상상 하면 대강 콩팥의 기능을 이해 할 수 있다.
콩팥은 하수처리 기능늘 통해서 대사가 끝나고 나온 노폐물을 오줌으로 내 보내고 우리몸의 electrolyte(전해질)와 water(수분)를 정상으로 유지 한다. electrolyte 중 가장 중요한 것들은 소디움(Na)과 포타시움(K)이다. 소디움을 보통 염분(Salt; NaCl)이라고 한다. 이 기능을 전문가들은 "elelctrolye balance 또는 elelctrolyte-water balance 를 유지한다" 라는 표현을 쓴다.
콩팥은 우리몸에 없어서는 안될 호르몬을 분비한다. 레닌(renin)과 에리트로포이에틴erythropoietin)이다.
레닌은 혈압을 조절하고 에리트로포이에틴은 골수에서 적혈구 생산을 촉진 한다. 레닌은 혈관을 수축 시킨다. 요지음 날씨가 무척 덥다. 탈수를 할 우려기 크다. 혈압이 떨어 진다. 콩팥에서 레닌분비가 증가 한다. 혈관이 수축하여 혈압을 정상으로 만들어 준다. 신장기능이 저하 되면 레닌 분비가 증가 한다. 따라서 신장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고혈압이 따라 온다.
신장기능이 없는 환자들은 꼭 빈혈을 동반 한다. 에리트로포이에틴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 호르몬을 투약하면 좋아진다.
바이타민 D는 섭취하거나 약으로 먹어도 활성화 되지 않으면 제기능을 하지 못한다. 콩팥은 바이타민 D를 활성화 시키는 일을 한다. 활성화 된 바이타민 D는 칼시움 흡수를 촉진 한다. 칼시움은 뼈를 단단하게 한다. 바이타민 D를 신부전증(renal failure)환자에게 투여하면 신장기능이 좋아진다고 한다. 그러나 과다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신장기능을 저하 시킬 수 있다. Vitamin D는 햇볓에 노출 되었을 때 피부에서 합성 된다. 야외에서 활동하는 사람은 자연히 풍부한 바이타민 D를 섭취하는 셈이다. 물론 음식물로 섭취 하기도 하고 알약으로 먹을 수도 있다. 바이타민 D는 심장병 예방이나 암예방에 좋다고 한다. 그러나 과다하게 섭취하면 신장기능을 망칠 수가 있다.
사람은 두개의 콩팥을 가지고 있다. 어른 주먹만한 크기이고 모양은 완두콩과 비슷하다. 양쪽 옆구리 등쪽에 밀착 되어 있다. 배 가운데를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대동맥에서 신장동맥이 양쪽 콩팥으로 들어 간다. 콩팥은 아주 작은 단위의 정수기(filtering unit) 백만개를 가지고 있다. 이를 네프론(nephron)이라고 한다. 네프론은 사구체(glomerulus)와 세뇨관(tubule)로 되어 있다. 사구체는 아주 섬세한 실핏줄의 작은 덩어리이다.
사구체는 혈액을 걸러낸다. 세뇨관은 우리몸이 필요로 하는 물질을 혈액으로 돌려 보내고 노페물을 제거 하여 오줌으로 배설 한다. 오줌의 대부분은 수분이지만 주성분은 단백질 대사의 노페물인 urea, uric acid, creatinine 이다. 동물과 사람의 오줌에는 이와같이 질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좋은 비료가 될 수 있다.
고혈압과 신장은 밀접한 괸계를 가지고 있다. 높은 혈압을 약을 먹어서 정상으로 유지 하지 않으면 사구체가 망가져서 신장기능이 쇠약해 진다. 나빠진 신장은 레닌분비를 촉진시켜 혈압을 더욱 올리는 악순환을 만든다.
고혈압은 뇌 혈관을 상하게 하여 뇌졸증을 일으키고 심장병을 유발하고 신장(콩팥)을 망가 트린다. 그러나 고혈압을 일찍 부터 괸리하여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 하면 이 세가지의 합병증을 예방 할 수 있다.
당뇨병은 콩팥을 망가트린다. 당뇨의 사구체에대한 피해는 막심하다. 물론 당뇨는 고혈압을 유발하고 고혈압은 콩팥을 망가 트린다. 혈당을 철저히 관리 해서 신장을 보호 해야 한다.
감염(infection)과 염증(inflammation)은 만병의 기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균은 우리몸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세균이 우리몸을 공격하는 과정을 감염이라고 한다. 우리몸은 침범한 세균을 포위 박멸하는 작업을 한다. 마치 적군이 처들어 오면 아군이 나아가 전투를 벌리는 경우와 흡사하다. 이 작업에서 비롯된 현상을 염증이라고 한다. 염증은 전쟁터의 모습에 비유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염증을 일으키는 과정을 면역작용(immune response)라고 한다. 면역작용 즉 전투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 하면 그만 해야 한다. 그러나 고장 난 기계처럼 세균이 박멸되었는 데도 즉 적군이 없어졌는 데도 계속해서 총을 쏘아 대는 현상이 일어 날 수 있다. 이 필요없는 염증 작용은 우리몸에 각종 만성 질환을 일으킨다.
내가 한국에서 자랄 때는 편도선염에 걸리는 친구들이 많았다. 대개는 감기 합변증 정도로 생각하고 그냥 견디면 나았다. 그러나 2,3주 후에 갑자기 몸이 붓고 오줌에 피가 나오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감염이 끝났는 데도 면역반응이 계속되고 있어서 급성사구체신장염(glomerulonephritis)에 걸린 것이다. 안정을 취하면 완치되기도 하지만 신장기능이 점점 떨어져서 중년 이후에 신장기능이 마비되는 신부전증이 되기도 한다. 편도선염을 가볍게 보지 말고 진단을 획실하게 하여 항생제 투여등 치료를 완정하게 치료해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통증이 있거나 열이 나면 탈리놀(Tylenol; acetoaminophen)을 곧잘 쓴다. 이약을 과하게 섭취하면 신장이 망가 진다. 사람들은 약 한알을 먹어서 통증이 사라지지 않으면 두알, 세알 약을 더먹어서 통증을 없애려고 한다. 그러나 적정량 이상을 먹어도 진통 효과는 좋아지지 않는다. 이를 천장 효과(celing effect)라고 한다.
통증 효과가 더 강한 약을 먹어야지 같은 약을 임의로 더먹으면 부작용의 가능성만 높아 진다.
신장기능이 마비되면 신장투석(renal dialysis)을 하거가 마땅한 장기 기여자가 있으면 장기이식을 한다. 신장은 한사람이 두개 씩 가지고 있어서 다른 장기에 비해서 장기를 구하기가 비교적 쉬운 편이다. 신장이식 수술은 장기이식 중 가장먼저 발달 된 편이고 비교적 많이 하는 장기이식 수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