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 Korea(남한)과 대한민국

혼란 스러운 국명

Asia Pacific Foundation of Canada

이번 월드 컵 중계를 보는 동안 "South Korea"라는 호칭을 귀가 아프게 들었다. 한국사람들이 듣기에 마음이 석연치 않은 국명이다. 많은 한국 사람들은 이를 "남한"과 같은 말이라고 믿고 있다. 

코리아의 어원은 고려이다. 따라서 "South Korea"는 직역 하면 "남고려"이다. 고려가 사라진 왕국이니 남고려도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다. "North Korea"도 마찬 가지이다. 외국인이 지칭하는 한반도 두나라의 국명은

한국사람들이 받아들이기 어색한 것들이다. 

한반도에는 실질적으로 두나라가 존재 한다. 휴전선 북쪽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인공)이 있고 남쪽에는 대한민국(한국)이 존재한다. 영어 공식명은 각각 Democratic People's Repiublic of Korea(DPRK)와 Republic of Korea(ROK)이다. 

한국은 인공을 합법적인 나라로 인정하지 않는 다. 한반도에는 한국만이 존재하는 것으로 가정 한다. 따라서 

휴전선 이북의 나라를 절대로 인공이라고 부르지 않는 다. 항상 북한이라고 부른다. 북쪽 대한민국(한국)이라는 뜻이다. 대칭이 필요한 경우에는 남한이라는 호칭도 사용한다. 남한 또한 남쪽 대한민국이라는 뜻이다. 엄밀히 말해서 같은 한국이라는 나라의 남과 북의 지역을 의미 한다고 할 수 있다. 

인공은 한국을 인정하지 않는 다. 휴전선 이남의 나라를 절대로 남한이라고 부르지 않는 다. 더구나 자국을 북한이라고 하지 않는 다. 그들은 남조선, 대칭이 필요 할 때는 북조선이라고 부른다. 

남한 사람들이 South Korea, North Korea를 남한과 북한으로 혼동하듯이 북한 사람들이 남조선과 북조선으로 혼동하는 지는 잘 모르겠다. 

여기서 우리는 참으로 기이한 아이로니를 발견 할 수 있다. 외국사람들은 한반도의 분단을 인정 하지만 한반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월드 컵 중계 중 South Korea라는 말이 한국사람들 귀에 거슬리는 이유이다. 남과 북에 사는 우리민족 모두 우리 나라를 남과 북 없는"Korea"라고 불러 주기를 원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