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도쿄에서 가장 핫한 만남의 장, 긴자 코리도 거리
#1. 코리도 거리가 '헌팅의 성지'로 변모하게 된 역사적 배경
# Scene 1. 2010년대 중반. 도쿄 마루노우치에 위치한 모 대기업 오피스
대기업 직장인 S 씨는 올해로 싱글 3년 차다. 대학 때부터 사귀었던 여자 친구와 헤어진 후 좀처럼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쉽지 않다. 집-회사-집-회사만 반복하다 보니 애초에 새로운 이성을 만날 기회도 없다. 사내에서 찾아보려고 해도 괜찮은 여자들은 이미 다 짝이 있다. 사회인이 돼서 연애를 시작하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몰랐다.
# Scene 2. 긴자 코리도 도리. 금요일 밤 9시경
매일같이 야근에 시달리다가 오늘은 웬일로 상사가 휴가를 내서 오랜만에 일찍 퇴근한 S 씨. 그냥 집에 가긴 아쉬워 직장 동료들과 코리도 거리에 위치한 고급 이자카야에 들렀다. 퇴근 후 동료들과 술 한 잔 걸치는 게 S 씨 인생의 유일한 낙이다.
취기가 어느 정도 올라왔을 때, 문득 옆 테이블을 보니 단발머리가 잘 어울리는 아리따운 여성이 친구들과 신나게 수다를 떨고 있다. MBTI가 'I'로 시작하는 내향형 S 씨는 평소 같았으면 가만히 있었겠지만, 술이 들어가서 그런지 평소에 없던 용기가 갑자기 샘솟는다. 알코올의 힘으로 자신감을 장착한 S 씨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단발머리 그녀가 있는 옆 테이블로 향한다.
(※주의 : 이 내용은 어디까지나 픽션으로, 실제로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면 그것은 우연에 불과합니다.)
#2. 글로 배우는 '코리도 거리 제대로 즐기는 법'
#3. 성지 순례 : 코리도 거리 현장 잠입 취재
#4. 총평 :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한 번쯤 가볼 만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