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937
친구 내외가 방문을 했다.
어른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며 오랜시간을 보냈다.
미안하게도 많이 놀아주지 못했지만,
친구네 아이를 잘 챙겨서 놀아주는 아이가 고맙다.
일찍 마무리하고 아이를 재운다음 온라인 모임을 하려고 했는데,
친구 내외의 귀가가 늦어지는 바람에
온라인 모임이 끝날때까지 아이가 기다려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한번도 칭얼거리지 않고 모임이 끝날때까지 잘 기다려주더라.
그치만 쉽지 않았겠지.
늦은시간 양치를 하러 가는데 울음이 터졌다.
별거 아닌 일로 엉엉 우는 아이를 보는데,
어이없거나 화가나는것이 아니라 안쓰럽다.
엄마를 얼마나 기다렸을꼬.
그리고 얼마나 피곤했을꼬.
해달라는 대로 해주고 잘 달래어 재운다.
토닥토닥-
고생했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