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뱃속 TV

능청스러운 아이의 상상력

by 잼잼

엄마 뱃속 TV

아이들이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엄마는 자장가를 틀어줍니다


"엄마 이거 무슨노래야?"

선이가 물어봅니다.

"브람스 아저씨가 만든 자장가래.

진선이 뱃속에 있을때 많이 틀어줬는데.. 기억나니?"


잠시 생각하던 선이가 눈을 반짝이며 이야기합니다.

"어. 들어본것같아.

뱃속엔 조그마한 TV가 있어서 버튼을 누르면 엄마를 볼수있거든"


ㅋㅋ 눈빛 하나 흔들리지않고 선이는 씩씩하게 설명합니다.


"근데 좀 좁긴하더라. 그래도 엄마 얼굴은 잘 보였어"


언제 또랑했냐는듯 첫번째 노래가 끝나기도 전에 코를 골며 잠이 듭니다.

별 황당한 소리를 하는구나.. 싶다가도

내가 기억 못하는 엄마 뱃속 TV가 진짜 있는건 아닌지 잠시 생각을 뒤적이게되니...선이의 이야기는 앞으로 정신차리고 들어야겠습니다.




이전 13화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