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이상해요.

엄마가 아침마다 사라져요.

by 잼잼

'엄마가 이상해요'


잠자리에 누워 동화를 듣던 윤이의 뜬금없는 삼인칭화법입니다.

세돌이 지난 이 무렵 아기들의 삼인칭 화법은 정말 귀엽습니다.


'어? 윤이 엄마는 왜 이상하지요'

역시나 삼인칭으로 질문해봅니다.

'엄마는 자꾸자꾸 사라져요. 참 이상해요'


아이쿠...


이 아기는 유독이나 기발하고 신기합니다.

'도대체 윤이 엄마는 왜 자꾸자꾸 사라지나요?'


고개를 갸우뚱

'음.. 음.. 잘 모르겠는데요.'


아마 같이 잠든 엄마가 아침이면 자리에 없어서 하는 이야기인가 싶습니다.

'윤이 엄마는 사라지는게 아니구요. 회사에 가는거에요. 그리고 회사 마치면 이렇게 집에 돌아오지요'

반짝반짝이는 눈으로 고개를 끄덕끄덕


'아하 그렇구나'

부쩍 아이와의 대화가 유치 아이의 동화책 화법이 되어갑니다.

사라져서 미안하긴한데

정말!!! 윤이의 말투는 너무 귀엽습니다.

엄마.. 열심히 일하고 금새 돌아갈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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