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빠와 함께하는 아이들의 세계
"엄마, 진이가 삼촌이되면 엄마는 할머니가되는거야?"
요즘 진인 자주 이런 질문을합니다.
"응. 진이가 자라니깐 엄마도 늙어서 호호할머니가되지.
엄마 힘없는 할머니되면 진이가 맛난것도사주고 차도 태워주고 그래줄래?"
진이는 잠시 생각을 합니다.
"근데 차는 선이가 태워줘야지.
운전은 여자가 하는거니깐"
@~@
그러게요.
눈이 안 좋은 아빠는 운전이 다른 이들보다 유독 힘듭니다.
그래서 늘 엄마가 운전하는 차만타니 진이에겐 운전은 엄마의 몫이었던 것이지요.
어쩜 우리가 자란 세계는 아빠가 운전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했으니
진이 이야기가 엉뚱하다 느껴지는 것도 내가 배운 나의 세계라 그런 것이지요.
집에 돌아와 신랑에게 이야길 했더니 진이의 이야기가 너무나 재밌나봅니다.
"운전 좀 해줄까?"
나의 일상이 아이의 세계가되는 신비한 경험.
그래서 그 일상에 조금 더 고민하고, 작은 행동에 진지해 지게 됩니다.
아이의 세계는 또 다른 아이의 세계가 될테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