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파워!

엄마의 자리가 주는 힘

by 잼잼


어릴 적

4남매의 엄마에 바쁜 아버지를 챙기셔야했던 엄마는 항상 바쁘셨습니다.

그래서 학교에도 자주 오지 못하셨지요.

그래서 가끔 학교에서 일년에 한번있는 운동회날. 아침부터 엄마를 기다립니다.

느즈막히 도시락을 챙겨 들어서는 엄마를보면 뭐든 잘해낼꺼라 에너지가 솟아납니다.


진이의 작은 발표회

무대에 올라선 진이는 두리번두리번 엄마를 찾습니다.

엄마와 눈이 마주치곤 생긋웃곤

그리곤, 악을 쓰며 씩씩하게 노래를 부르고 내려옵니다.


진이가 어떤 마음이었을지 어린 나의 마음을 되짚으며 생각하니 마음이 짠 합니다.

그때의 어린 나에게도

지금 어린 진이에게도

엄마는 참 소중하고 아름답습니다.


애들한테 잘해야할텐데..

그 자리에서 자신을 지켜보는 그 눈빛만으로도 한 없는 에너지를 느끼는 아이들.

내가 그런 자격이 있는 사람일까?

늘 이 순간엔 부끄럽고 벅찹니다.


모자란 나를 엄마가 되게해 준 아기들이 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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