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내지 말아요.

엄마의 짜증을 아이들도 알아요.

by 잼잼

아이들을 재우다 잠시 졸았습니다.

큰아이가 부시럭거려 깨보니 응가를 했네요.

얼른 씻어주고 기저귀를 갈아주는데

작은 아가가 깨서 칭얼대며 오빠 기저귀를 자꾸 잡아당깁니다.


'아가! 오빠 기저귀잫아. 하지마!!'

자다 깨서 몽롱해서인지 짜증이 목소리에 묻어 나갑니다.


'엄마, 하지마요!'


진이가 부시시 눈을 뜨곤 한마디 합니다.

갑자기 온 몸이 얼어붙는듯 부끄러워집니다.


'진이야, 아가한테 뭐라고 하지말까?'

'응, 하지마요'


하아...........................

이제 24개월된 우리 아들은 저런걸 어디서 배웠을까요?


엄마는 2살된 아들보다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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