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하얀 거짓말
아침엔 일찍일어나는만큼 보고싶은걸 볼 수있지만 저녁엔 자기전까지 텔레비젼을 보지 않는것.
아기들과의 약속입니다.
저녁 아빠가 뉴스라도 볼라치면
"아빠 눈에 벌레들어가요! "
큰일이라도 일어난양 난리입니다.
그래도 엄마가 늦는 날이면 아빠랑 보고싶은 만화 한두편보며 일탈을 즐기기도 하나봅니다.
어제도 늦었습니다.
아침 일찍 방에서 나오는 진이가 밝게 웃으며 안깁니다.
" 엄마, 진이 어제 트랜스포머 안봤어요"
아이의 이런 새하얀 거짓말을 듣고있으니 조금 놀랍기도 조금은 서운하기도 조금은 아쉽기도합니다
" 어~~ 거짓말하면 엉덩이에 털이나서 간질간질할텐데"
엄마의 농담에 이내 바닥을 뒹구르며 털안난다고 징징댑니다.
아직까진 참 맑은 아기들.
자라겠죠.
그리고 눈치도 요령도 거짓말도 배워가겠지요
이런 생각을하니 나 역시 나이를 먹으며 자라가는중 임이 무게감이 되어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