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만드는 1초
집으로 가는길. 한강대교앞을 지나다보면 오른쪽 즐비한 아파트들을 볼 수 있습니다.
어젠 조금 피곤한 몸으로 운전을 하는데 아파트 창문 하나에 아주 에쁜 크리스마스 트리를 발견했습니다.
꽉 막힌 강변북로위에서 올려다보는 이쁜 크리스마스 트리는 어떤 마음으로 만들어졌는지 궁금하게했고
만들면서 함께했을 가족들의 미소가 가득 느껴지면서 괜스리 가슴을 따뜻하게 합니다.
작은 차안에서 꽉 막힌 도로위에서
답답한 저같은 사람에게 신선한 미소가 되길 따져보았을진 모를 일이지만
아주 가끔 내가 행복하게 준비한 서툰 작은 손놀림이
뜻하지 않게 큰 기쁨이 되어 누군가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은 너무 행복한 일인것같습니다.
그런 소소한 삶의 진심을 배우게 될때면
누군가를 만났을때 반갑게 인사하는 일
먼저 문을 잡고 기다려주는일 1초면 되는 그 일들이
절대 아무것도 아니지 않다는것에 괜히 감격스럽기까지하네요.
1초마다 우리는 아주 가치있는 누군가를 행복하게하는 일을 하고있는 것이 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