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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하루감성

#9

by 자몽

새 시즌이 시작되어 2주만에 운동을 갔더니

높은 출석률에 깜짝 놀랐다.

새해결심으로 다들 열의를 가진 듯 적극적인 모습들이다.


1년동안 해왔던 스트레칭발레.

산을 끼고 있는 강의실 풍경도 좋거니와 잔잔한 클래시컬한 음악과 내 몸의 근육들을 움직여 자세를 바로잡는 그 느낌이 좋다.


귀차니즘이 들때도 있지만

운동 후의 가벼운 몸과 마음의 즐거움이 아직은 이기고 있다.


스트레칭위주의 운동을 비교적 꾸준히 해서

몸을 늘릴때의 시원함과 약간의 고통을 즐긴다.


발레슈즈에 대한 환상도 있어 비록 연습용이지만 바를 잡고 발레동작 연습할때는 나름 무용수처럼 진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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