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트로트
어릴 적 많이 따라 불렀던 트로트.
부모님이 자주 틀어 놓았던 추억의 라디오.
비슷한 리듬이면서 부르기쉽고 친숙했다.
그렇지만 점점 다른 장르로 넘어가면서 멀어져 갔다.
몇년전 미스터트롯으로 인해 트롯열풍을 불더니 TV조선은 거의 트롯채널이 된듯하다.
부모님집 역시 거의 채널고정인듯하다.
엄마의 열정적 설명으로 같이 시청하다보면 명절내 트롯가수를 외울정도이다.
설명하시면서 신나 보이는 엄마의 얘기를 가만히 들어주면서 맞장구쳐 주었다.
같이 호응해 주어서 더 좋아하시는 것 같다.
효도가 별건가.
부모님 이야기하시면 잘 들어드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