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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하루감성

#41

by 자몽

주말에 차모임이 있어 차에 대해 찾아보았다.


차는 녹차, 홍차, 백차, 황차, 청차, 흑차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이 차들은 비슷한 듯 특성이 다르고 다른 듯 닮았다.

닮은 이유는 모두 하나의 차나무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고 공정절차와 발효 정도에 달라진다.


차나무는 동백나무속 차나무과의 중국 사천성 및 운남성일대가 원산지이며 크기에 따라 두가지종류가 있다.


대엽종은 중국 운남성, 인도 아삼지역에서 자라는 잎사귀도 크고 키도 큰 차나무로 찻잎 조직이 부드럽고 즙이 풍부하여 홍차처럼 산화된 차를 만든다.


소엽종은 우리나라, 일본 지역에서 자라는 키가 나지막하고 잎이 짧은 차나무로 한겨울의 추위를 견디기 위해 잎조직이 두껍다. 맑은 향기를 지니고 있어 녹차를 만든다.


녹차는 찌거나 덖거나 증기를 쐬어 찻잎의 산화발효를 억제시킨다.구수한 맛과 연한 노란색, 맑은 연둣빛 수색을 지닌다.


우롱차(청차)는 중간정도 발효한 후 더 이상 발효가 진행되지 않도록 처리한다.


홍차는 완전 발효한 것으로 찻잎이 산화하는 과정에서 붉은색과 달콤한 향기, 새콤하고 떫은 맛을 낸다.


백차는 솜털이 보송보송한 새순을 가공하여 다른 차에 비해 순수하고 정결한 느낌을 준다.


보이차(흑차)는 후발효차로 공정과정이 녹차나홍차와는 다르다.


잎 발효에 따른 분류
녹차(불발효)/백차(5~10%발효)/황차(10~20%경발효)/청차(15~70%반발효)/홍차(70~90%완전발효)/흑차(90~100%후발효)


난 주로 커피를 즐기지만 조용하고 경건한 느낌의 차를 마시는 분위기를 찾기도 한다.

홍차모임에 다닐 때 살짝 차에 빠진 적이있는데

커피는 일상, 티는 기분전환으로 마시는 것이 나에게 맞는 듯하다.

그런데 역류성 식도염에는 커피가 좋지않다고 하니 당분간은 차를 즐겨야 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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