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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듀이 Oct 04. 2020

다시 또, 가을


숙성된 잎들 사이로 가을이 고개를 내민다.

파스슥 하고  들어간 종이의 모서리 마냥. 닳고 닳은 마음이 결국 한기에 자리을 내주었다. 

하루만큼의 숨도 그렇게 흘러간다.

애쓰지 않아도  일에 애쓸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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