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심보다는
이해하는 마음이 되었다.
꿀 떨어지던 눈빛은
흐리 멍텅 변했어도
아껴주는 마음
한도 끝도 없다.
불꽃같이 일어나는
화가 치밀어도
내 품 안에서
놓을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
첫눈에 반한 사랑 아니어도
오래 보아온 네게 스며들어
퐁당 빠져든 게
언제인지 알 수 없다.
네 앞에서 강해지는
나를 위해
자존심 따위
갖다 버린
너란 사람.
다시 태어나
또 만날 수 있을진 알 수 없지만
스쳐가는 사람들 중
단 한 사람일지라도
잠시라도 붙잡아
내 진심을
전하고픈
그런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