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오지심(羞惡之心)

by Jane J


우리는 매일

선택의 기로 앞에 선다.


참고 견뎌야 하는

인고의 고통은

어느 순간에나 있다.


배려보다는

도덕심이라는 절제로

살아가지만,


인생에 정답은 없기에

외로움이 찾아올 때

때때로 본능이 드러날 수 있다.


내 행복을 위해

남의 희생을

당연한 듯 요구하고

이용하려 든다.


자기의 허물을

합리화하며

겉모습만 치장한

거울 앞에서

우쭐 대고


정작 뒤에서

수군거리는

소리를 듣지 못한다.


아무리 향기 좋은

향수를 뿌려도

그 몸에서 새어 나오는

썩은 내는

감출 수 없다.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없는 것,


그것 또한 업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