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틈 없이 보내는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
해 뜨는 아침이 오면
날씨와 상관없이
새로 시작하는
설렘이 있다.
날 위한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브런치.
장르는 상관없이
어떤 음악 소리던지
테이블에 위에
빵 조각 하나라도
놓여 있다면
이미 난 그 분위기에 취해
하루를 견디는
힘이 생긴다.
또 혼자 먹을 때
그 맛은 일품이다.
아이들과 낮 시간을 보내고
나를 잊고 있을 때쯤
노을이 진다.
달이 뜨고
캄캄한 밤이 되면
집안일을
마무리하고
샤워를 한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거운 물을 켠다.
어쩌면 그 물에
데어버릴지도 모르지만,
그 뜨거움이 너무 좋다.
하루 종일 고생한
나에게 주는 선물이다.
그래서 나는,
매일의
아침과 밤을
그토록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