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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ne jeong Dec 04. 2022

16강 진출 이라니

골~~~ 인

2022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확률은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한다고 해도 10% 미만이었다.

머나먼 카타르에서 응원의 소리가 티브이를 박살 낼 듯 터져 나왔다.

16강 진출을 놓고 경우의 수가 많아서 거의 기적에 가깝다고 했다. 


오늘은 대한민국의 날이었다.


경기에서 이겼음에도 16강 진출 결정을 확정 지으려면 8분을 기다려야 했다.

우루과이-가나의 조별 예선 3차전 경기에서 우루과이가 2:0으로 이겨야만 하는 상황.

드디어 16강 진출이 확정되는 순간 선수들도 응원단도 함성과 동시에 얼싸안고 

함께 펄쩍펄쩍 뛰었다. 눈물도 함께 뛰었다.


나라를 사랑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이 하나 되어 지구도 흔들릴 것 같은 기쁨의 소리가 

전 세계로 하늘로 퍼져 날아갔다.

앉아서 울고 있는 손홍민 선수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얼마나 승리하고 싶었을까! 

마음대로 되지 않는 선수들은 얼마나 속이 탔을까!

선수와 응원단이 하나가 되어 달리고 필승 코리아를 외치고

그 열기에 10% 미만의 기적이 16강 진출이라는 드라마를 만들었다.


장하다 우리 선수들~~~




2022년 1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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