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얻은 건 오래가지 않는다' 는 것을 아는 사람
영문 아티클을 읽다가 마음에 와닿는 문장이 있었다.
What’s easy doesn’t stick.
쉽게 얻은 건 오래가지 않는다.
UCLA Bjork Learning and Forgetting Lab research suggests challenging materials and study strategies – “desirables difficulties” – help students remember concepts better and for longer. This insight shapes different approaches to learning.
UCLA의 Bjork Learning and Forgetting Lab 연구에 따르면, 어려운 자료와 학습 전략, 즉 '바람직한 어려움(desirable difficulties)'을 활용하는 것이 학생들이 개념을 더 효과적으로, 그리고 더 오래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통찰은 학습 방식을 개선하는 다양한 접근법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무언가 성취감을 주기 위해서는 적절한 정도의 도전, 어려움이 있어야 성취감을 줄 수 있다.
적절한 정도의 도전, (desirable difficulties) 바람직한 어려움을 주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1) 기존 수준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
2) 기존 수준이지만 꾸준히 실행해야 하는 기간/횟수
3) 결정에 영향을 주는 요소 포함 (예. 비용, 숙제, task 등)
1)의 경우 학습과 성장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다.
2)은 시작은 가능하지만 꾸준히 하기 힘든 사람들에게 그 여정을 극복함으로써 성취감을 줄 수 있다.
3) 비용이나 task를 주게 되면 이에 대한 각오가 필요하고, 결정의 중요 요소가 된다. 이후 해야 할 것들을 하게 됨으로 결과물에 대한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 (이후 참조도 가능하게 된다.)
이것은 내가 독서 모임이나 작은 활동들의 모임을 진행할 때 하는 방식이다.
그냥 토론 모임을 진행한다면 어떤 각오보다는 관심사와 경청하고 나도 내 의견을 내겠다는 마음가짐만 되면 된다.
하지만 독서, 질문하기, 글쓰기 등 커뮤니티에서 성과물을 가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시작을 위해 동기와 각오가 필요하다. 나는 이 각오가 된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
그냥 한번 와본다는 사람들은 열심히 하려는 사람들의 열정을 떨어뜨린다.
그러면 전체 모임의 분위기를 흐리게 된다.
바쁘다는 이유는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바빠서 못한다는 말은 우선순위에서 밀린다는 말로 해석하면 된다.
내가 다른 것 보다 우선순위에 두어야 가능한 것이 숙제가 있는 모임이다.
나는 모임의 적절한 장벽들을 주고자 한다.
바람직한 어려움(desirable difficulties)을 알고도 함께 하는 사람들은 조금 다르다.
각오도, 도전도, 생각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된 사람들이 온다.
그냥 한마디로 수준이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기회이다.
그런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면, 작은 장벽들을 만들어라.
그럼 또 다른 레벨의 사람들과 함께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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