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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인톤 May 29. 2023

망한 뒤에는 늦다. 브랜드 탄생 전에 나를 공부하자

브랜드 탄생을 위한 첫 단계

브랜드 탄생을 위한 첫 단계, 나에 대한 이해도 높이기

브랜드의 탄생을 위해서는 먼저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브랜드 공부의 시작점은 '진짜 나를 이해하고 공부하기'이다. 망한 뒤는 늦고 좋은 타이밍은 브랜드 탄생 이전이다. 브랜드가 태어 나기 이전에, 나를 잘 알아야 한다. 시간이 흐르는 동안 달라지는 나의 모습들을 인식하고 있을 때, 나라는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 그렇게 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때, 브랜드도 잘 탄생할 수 있다.



한 순간, 한 큐에 짜잔! 내세워서 보여주는 브랜딩을 기대하지 말자. 시간의 힘을 믿고 나다운 것이 켜켜이 쌓아가는 과정의 나를 기록하자. 인위적인 것보다 힘이 세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나의 정체성이 되고 결국 브랜딩이 된다.



내가 살면서 쌓아온 생각들, 달라진 생각들, 지금의 생각들 그리고 추구하는 지향점이 모두 담긴 기록은 나의 색, 나의 차별성, 나의 정체성이 된다. 이 모든 것은 브랜딩이다. 나의 모든 과정 자체가 브랜딩이다. 따라서 브랜드를 잘 탄생시키고 싶다면 브랜드가 태워나기 전에 나에 대한 공부가 먼저다.





나라는 사람에 대해 잘 알려면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할까?

나를 잘 알기 위해서는 좋은 질문이 선행되어야 한다. 나란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질문들을 해야 한다. 그중에는 내가 좋아하는 취향의 패션, 사람, 음식, 여행지 등이 있다. 그 중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나의 생각'에 대한 질문을 하는 것이다.


'나의 생각'이 나를 가장 잘 보여주는 하나의 큰 단면이다.  내가 평소 어떤 생각을 자주 하는지에 집중해 보자. 그래서 궁극적으로 '나는 어떤 사람이고, 현재 어떠한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고, 무엇을 지향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 이해하기 위한 질문들로 정리했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는 좋은 질문


<생각> 편

나는 평소 어떤 생각을 자주 하는가?

내가 삶을 살아가는데 영향을 준 책 5권은?

최근에 읽은 도서 중에 가장 재밌게 읽은 책은?

힘들 때, 위로해 주고 힘이 되어주는 문장은?

인생에서 진리라고 여기는 생각들은?

어떤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가고 싶은가?

꿈은 왜 아직 간직하고 있는가?

브랜드를 하고 싶은 진짜 이유가 있는가?

나를 살아가게 만들어 주는 평소의 생각들은 무엇인가?



<나> 편

나다운 것은 무엇이 있을까?

나다운 모습은 어떤 방식으로 구현해 낼 수 있을까?

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은 무엇인가?

나의 삶은 어떻게 흘러갔으면 좋겠는가?

현재의 나를 잘 표현하는 단어들은 무엇인가?

내가 지향하고 있는 단어는 무엇인가?

나는 왜 나를 공부하는가?

나는 무엇을 하며 시간을 많이 보내는가?

무엇을 할 때 시간이 가장 빠르게 지나가는가?

몰입이 일어나는 가장 즐거운 작업은?



<나 + 브랜드 연결> 편

무엇으로 불려지길 바라는가?

나다운 것과 연결되는 지점은 어디인가?

나의 차별점은 무엇이고, 그것을 강점으로 연결하는 방법은?

나의 어느 지점에서 브랜드가 탄생되었는가?

사람들은 어떤 부분을 가장 좋아할 것 같은가?

나의 어떠한 부분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은가?

나다운 모습을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을까?




나를 이해하는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대답을 해보자. 흘러가는 답변만 있을 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임하자. 그리고 조금씩 생각을 다듬어 나가자. 한 단계씩 조금 더 섬세한 답변을 해보자. 그 답변을 하는 과정 중에 나는 어떤 사람이고, 내가 추구하는 지점은 무엇인지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  



답변을 생각하는 중에 특별히 나와  맞는 것을 발견할 수도 있고 나와 결이 맞는 무언가를 찾아낼 수도 있다. 수많은 생각 중에 솟아 올라오는 것들이 나의 것이다. 그것들이 나의 차별점이고 정체성이다. , 나라는 사람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들은 결국 브랜드의 정체성을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질문은 바뀔 수도 있고 지울 수도 있고 채워나갈 수도 있다. 자신을 알 수 있는 질문들을 스스로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나의 좋은 점을 끌어낼 수 있는 질문들을 생각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단계적으로 생각해 보자. 생각의 끝을 놓지않는 과정 중에 고유한 나만의 단어를 발견할 수 있다.



망한 뒤에는 늦다. 브랜드 탄생 전에 나에 대해 미리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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