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탄생을 위한 첫 단계
브랜드 탄생을 위한 첫 단계, 나에 대한 이해도 높이기
브랜드의 탄생을 위해서는 먼저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브랜드 공부의 시작점은 '진짜 나를 이해하고 공부하기'이다. 망한 뒤는 늦고 좋은 타이밍은 브랜드 탄생 이전이다. 브랜드가 태어 나기 이전에, 나를 잘 알아야 한다. 시간이 흐르는 동안 달라지는 나의 모습들을 인식하고 있을 때, 나라는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 그렇게 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때, 브랜드도 잘 탄생할 수 있다.
한 순간, 한 큐에 짜잔! 내세워서 보여주는 브랜딩을 기대하지 말자. 시간의 힘을 믿고 나다운 것이 켜켜이 쌓아가는 과정의 나를 기록하자. 인위적인 것보다 힘이 세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나의 정체성이 되고 결국 브랜딩이 된다.
내가 살면서 쌓아온 생각들, 달라진 생각들, 지금의 생각들 그리고 추구하는 지향점이 모두 담긴 기록은 나의 색, 나의 차별성, 나의 정체성이 된다. 이 모든 것은 브랜딩이다. 나의 모든 과정 자체가 브랜딩이다. 따라서 브랜드를 잘 탄생시키고 싶다면 브랜드가 태워나기 전에 나에 대한 공부가 먼저다.
나라는 사람에 대해 잘 알려면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할까?
나를 잘 알기 위해서는 좋은 질문이 선행되어야 한다. 나란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질문들을 해야 한다. 그중에는 내가 좋아하는 취향의 패션, 사람, 음식, 여행지 등이 있다. 그 중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나의 생각'에 대한 질문을 하는 것이다.
'나의 생각'이 나를 가장 잘 보여주는 하나의 큰 단면이다. 내가 평소 어떤 생각을 자주 하는지에 집중해 보자. 그래서 궁극적으로 '나는 어떤 사람이고, 현재 어떠한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고, 무엇을 지향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 이해하기 위한 질문들로 정리했다.
<생각> 편
나는 평소 어떤 생각을 자주 하는가?
내가 삶을 살아가는데 영향을 준 책 5권은?
최근에 읽은 도서 중에 가장 재밌게 읽은 책은?
힘들 때, 위로해 주고 힘이 되어주는 문장은?
인생에서 진리라고 여기는 생각들은?
어떤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가고 싶은가?
꿈은 왜 아직 간직하고 있는가?
브랜드를 하고 싶은 진짜 이유가 있는가?
나를 살아가게 만들어 주는 평소의 생각들은 무엇인가?
<나> 편
나다운 것은 무엇이 있을까?
나다운 모습은 어떤 방식으로 구현해 낼 수 있을까?
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은 무엇인가?
나의 삶은 어떻게 흘러갔으면 좋겠는가?
현재의 나를 잘 표현하는 단어들은 무엇인가?
내가 지향하고 있는 단어는 무엇인가?
나는 왜 나를 공부하는가?
나는 무엇을 하며 시간을 많이 보내는가?
무엇을 할 때 시간이 가장 빠르게 지나가는가?
몰입이 일어나는 가장 즐거운 작업은?
<나 + 브랜드 연결> 편
무엇으로 불려지길 바라는가?
나다운 것과 연결되는 지점은 어디인가?
나의 차별점은 무엇이고, 그것을 강점으로 연결하는 방법은?
나의 어느 지점에서 브랜드가 탄생되었는가?
사람들은 어떤 부분을 가장 좋아할 것 같은가?
나의 어떠한 부분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은가?
나다운 모습을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을까?
나를 이해하는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대답을 해보자. 흘러가는 답변만 있을 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임하자. 그리고 조금씩 생각을 다듬어 나가자. 한 단계씩 조금 더 섬세한 답변을 해보자. 그 답변을 하는 과정 중에 나는 어떤 사람이고, 내가 추구하는 지점은 무엇인지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
답변을 생각하는 중에 특별히 나와 잘 맞는 것을 발견할 수도 있고 나와 결이 맞는 무언가를 찾아낼 수도 있다. 수많은 생각 중에 솟아 올라오는 것들이 나의 것이다. 그것들이 나의 차별점이고 정체성이다. 즉, 나라는 사람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들은 결국 브랜드의 정체성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질문은 바뀔 수도 있고 지울 수도 있고 채워나갈 수도 있다. 자신을 알 수 있는 질문들을 스스로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나의 좋은 점을 끌어낼 수 있는 질문들을 생각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단계적으로 생각해 보자. 생각의 끝을 놓지않는 과정 중에 고유한 나만의 단어를 발견할 수 있다.
망한 뒤에는 늦다. 브랜드 탄생 전에 나에 대해 미리 공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