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답

by 장발그놈

태양은 베풀지 않았다.

빛은 단지 배출된 흔적이었다.


그러나

빛은 신호가 되었다


아낌없이 준다 여겨

그들이 가진 것을 바쳤다


태양이 원하든

원치 않든


그날부터

빛은 은혜가 되었고

은혜는 의무가 되었으며

의무는 빚이 되었다


태양은 그저

그 자리에 있었지만


그들은


건네지도 않은 손을

찾아 헤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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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