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용기가 없다.
그래서 살아간다.
다행이다.
고맙다.
목 끝까지 차오른 절망 위에
용기 하나 얹지 못했기에,
나는 살아 있다.
그런 내가
오늘 하루를 더 버틴다.
그게
살아 있는 이유라면,
그 또한
충분하지 않은가.
때로는
부족한게,
넘치는 것보다
더 큰 행복일 수 있으니...
세상을 하나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