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Development는 무엇을 하는 직무인가?
외국계 기업 채용 공고에 보면 “Business Development”라는 직무를 흔히 볼 수 있다. 아직 국내 기업에서는 보통 영업/마케팅/기획 등으로 직무를 구분하고 가끔 국내 IT 대기업이나 스타트업에서 “사업개발 혹은 Busniess Development”라는 직무의 채용 공고가 보인다.
그렇다면 사업개발 직무란 무엇을 하는 직무일까?
기업마다 사업개발 직무에 대한 정의에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내가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에서 사업개발 직무는 한마디로 사업개발/영업/마케팅/기획/운영 등 한 서비스의 기술적인 개발을 제외한 모든 것을 담당하는 직무이다.
사실 위에 언급한 신사업개발-영업-마케팅-운영 업무는 구분될 수 없고 서로가 잘 유기되어야 한다.
신사업개발은 ‘고객의 수요’에서부터 출발한다. 고객의 수요를 알기 위해서는 ‘고객을 만나야 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알아낸 것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기획’한다. 마케팅을 통해 기획 이전에 잠재고객을 파악하고, 서비스가 출시되면 서비스를 홍보하며 고객을 관리한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구분하는 영업/마케팅/기획/사업개발은 결코 구분되어 있지 않는 것이다.
결국 사업개발 직무란 ‘고객’으로 귀결된다. 즉, 사업개발 직무란 고객을 만나 그들의 고충을 파악하고 그 고충을 해결한 방법을 찾아 널리 그 가치(Value)를 퍼뜨리는 일이다.
따라서 사업개발 직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철저하게 고객 중심적 사고를 갖추고 그들의 수요 충족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의 수많은 문제점과 목표를 해쳐나갈 수 있는 강인한 멘탈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