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결국 기승전 ‘생각’
얼마 전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YG 왈.
"열심히 기획안을 작성해서 올리면 계단을 타고 올라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완성되어 내려오고,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른 채 실행하려고 필요한 자료를 얻기 어려워 관련 부서를 돌며 애걸해야 하고. 실망과 체념이 반복되는 직장생활을 유지하다 보니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 뭐 먹지'가 제일 중요한 하루의 과제인 일상을 살아가게 되었다고.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후에는 아침에 일어나면 어제 해결 못한 과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떠올리며 시작하고, 개인 시간이 거의 없을 정도로 바쁘지만 진심으로 몰입해 일할 수 있는 하루가 너무 즐겁다" 고.
큰 꿈과 실력을 갖춘 스타트업에게 오늘날은 그 꿈과 실력에 동참할 수 있는 멋진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요. 저도 꿈꾸는 이들과 친구처럼 커뮤할 수 있도록 생각의 칼날을 더 섬세하게 갈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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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등한 인간으로 설득하고 커뮤니케이션 해야죠. MZ세대는 말이 안 통하는 압력은 거부해요. 꼰대가 뭔가요? ‘나와 너는 대등하지 않으니, 너를 가르치겠다’는 사람이잖아요. 각성된 자아는 자기 삶에 의사결정권을 갖길 원해요. 회사가 나를 보호해주지 못하니 세 가지를 당당하게 요구하죠. 첫째 나를 조종하지 말고, 둘째 보상은 지금 확실히 주며, 셋째 겸업 못 하게 방해 말라.”
“이미 스승은 유튜브예요. 거인의 어깨에 올라탄다는 말이 있잖습니까. 유튜브 학교는 도제 과정 없이 집약된 노하우를 가르쳐요. 기술의 계승과 전수도 마찬가지입니다. AI 장인이 ‘딥 러닝’으로 발전시켜 갈 거예요. 인간은 결국은 기승전 ‘생각’입니다. ‘나만의 유니크한 감각과 개념’을 지속해서 업데이트하고 디자인하는 사람. 그들이 스승이 되고 장인이 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