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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맛나장단 Jun 29. 2022

앙트십 선영이 아일랜드로 유학을 갑니다

선영이는 2016년 잠신고등학교에 다닐 때 앙트십(entreprenurship, 기업가정신) 수업을 수강했다. 

선영이는 책에서 배우는 지식이 아닌 현실의 문제를 푸는 앙트십 수업이 즐거웠다고 한다.

그런 선영이의 열심은 앙트십 담당 교사인 장보애 선생님과 앙트십 코치님께도 전달되었고, 

'앙트십 뿜뿜인 아이'로 기억되었던 선영이를 최근 다시 만나게 되었다. 

'커리어 피보팅' 북토크에 참여한 장보애 선생님께서 선영이의 최근 소식을 전해주셔서였다.

고등학생 시절 앙트십수업을 수강했던 덕분에 

대학 가서도 창업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하게 되었고, 대학 졸업 후 아일랜드로 대학원을 진학하게 됐다는 것이다. 


다시 만난 선영이는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와~~~'를 멈출 수 없는 청춘으로 성장해 있었다.

선영은 대학 시절 장학금을 받아 학비를 들이지 않고 대학을 다녔다고 한다.

전공이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다 보니,  끊임없이 알바를 해 용돈을 벌고, 

시간이 될 때마다 창업 경진대회나 워크숍에도 적극 참여했다고 한다. 


그런 그가 더 큰 눈으로 세상을 보게 된 건 네덜란드 교환학생 시절이었다.

처음에는 집 떠나 살아가야 하는 삶이 두렵고, 어색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자유의 기쁨을 만끽했다.

그렇게 교환학생 시기를 마감할 무렵, 선영은 대학 졸업 후 해외에서 취업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그가 해외 IT취업을 위해 찾아낸 대안은 아일랜드 대학원 유학이었다.

아일랜드는 석사 과정이 1년이고, 1년 학비가 2천만 원 남짓이란다.

특히, 아일랜드에는 글로벌 IT기업이 많아 졸업 후 취업도 비교적 잘 된다고 한다. 






앙트십 수업으로 나를 알게 된 후 

페이스북 친구를 맺고 꾸준히 내 소식을 접해왔다는 선영은

인턴뿐 아니라 유저로서도 늘 스타트업 세상과 가까이 지냈다. 

혹독한 다이어트를 하기로 결심한 후 애정 하게 된 플랜 핏을 통해 효과를 톡톡히 봤다며

유저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 참여해 서비스를 운영하는 개발자들과 친해지게 되었다고 한다. 




넘치는 호기심과 열정을 갖고 있는 선영과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속으로 


잘 자라주어 고맙다


는 말을 되뇌었다. 그리고 선영에게 건넸다. 

넌 무얼 해도 잘 해낼 거라고


난 이렇게 앙트십 친구들이 잘 자라고 있다는 소식을 접할 때 뿌듯하고 행복하다. 

이 아이들이 만들어갈 세상은 또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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