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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맛나장단 Mar 12. 2023

세상에, 직장인인데 출근길이 설렌데요. 그것도 매일

출근길이 설레이는 직장인, 그것도 매일, 그게 가능하다고요? 

제 곁에는 그런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오늘은 그 중 두 사람의 이야기를 전해드릴께요. 

(사실, 저도 그렇지만, 저는 제가 원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니,,, 패스해야죵^^)


한 명은 10년 동안 창업해서 회사를 운영하다가 회사를 접고 대기업에 들어간 미키님


또 한 명은 한국일보 6년 차 기자 박지윤 님입니다.


두 사람 모두 "열정만수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요.

하지만, 두 사람 모두가 지금처럼 출근일이 마냥 설레었던 것은 아닙니다.


미키님은 과감히 창업을 선택했지만, 

10명 정도 선에서 더 커질 수 없는 사업규모에 한계를 느껴 

오랜 기간 방전의 시간을 보내야 했어요.

박지윤 기자님도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긴 하는데, 

성과도 없고, 함께 하는 재미도 느껴지지 않는 상황에서 시간만 흘러가니  

"길을 잃었다"는 기분에 무력감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그런 두 사람이 요즘 "하루하루 설레는 출근길"을 맞이하게 된 것은 

두 사람 모두가 "변화"라는 마술버튼을 눌렀기 때문입니다. 

미키님은 치열하게 10년을 일했지만, 

혼자서 키워볼 수 있는 방법이 더 이상은 없을 것 같은 상황에서 

과감히 창업가 미키를 버리고, 직장인 미키를 선택하는 결정을 했어요. 

미키의 경험과 역량이 필요했던 기업을 콕 찍어 도전한 덕에 

자원이 풍부한 대기업이 주는 환경 속에서 성취감을 느끼며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윤 님은 새롭게 꾸려지는 디지털 본부에 손을 번쩍 들고 합류해 

새롭게 만난 동료들과 신선한 자극을 주고, 받으며 일하니 

하루 하루가 새롭고, 신나는 기분이라고 합니다. 


일을 사랑하는 당신, 일을 사랑하는 게 죄는 아닙니다. 

그렇게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데 즐겁지도, 행복하지도 않다면, 

내가 사랑하는 내 일이 더 빛날 수 있는 환경은 무엇인지 살펴보세요.

벽돌 한 장을 달리 놓는 선택이, 나에게 어쩌면 더 큰 행복을 안겨줄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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