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때 "짜릿하다"라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저에게는 "어려운 목표를 정해두고, 이를 이뤘을 때"예요.
그래서 일부러 빠듯한 목표를 일상 속에 심어둡니다.
매주 마감이 돌아오는 글쓰기를 하는 것도 일하는 나의 탄력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죠.
저와는 조금 결이 다르지만 브라운백 손종수 대표는
"함께 일하는 즐거움"을 짜릿함으로 느끼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손 대표님은 창업 후 이제까지 "함께 일하는 사람"을 만나는데
지나칠 정도의 공수를 쏟고 있습니다.
어렵게 만난 사람들인 만큼 그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직무 전환이나 외부 인사들과의 학습 기회도 적극적으로 제공합니다.
5년 전 브라운백의 비즈니스모델은 "온라인으로 원두를 파는 것"이었습니다.
스타트업에 다닌다고 하면 노트북을 앞에 두고 데이터를 보는 일을 할 것 같은 환상을 갖게 되는데,
브라운백에 입사한 이들은 원두를 볶는 비루한(?) 일상을 이겨내야 했습니다.
그런 일상을 이겨낸 이들이 남아 오늘의 성장을 이뤄내고 있고요.
온라인 원두 판매로 시작했던 브라운백의 비즈니스는
사무실 커피 구독 서비스로 발전했습니다.
커피, 프림, 설탕이 섞여 나오던 과거의 커피 자판기가
어느새 원두커피 머신으로 변화되었거든요.
그 변화의 지점을 오랫동안 온라인으로 원두를 팔던 브라운백이 꿰찬 겁니다.
3000개 기업에 커피 구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브라운백은 이제
디지털 커피머신 사업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브라운백의 디지털 커피머신은 불필요한 노동력을 줄여줄 뿐 아니라
이용자의 선택권을 늘리고, 미디어로서의 역할도 한다고 하네요.
이 모든 여정을 우리 조이너 안 관효님이 이끌고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대단하고, 뿌듯하고, 그렇습니다.
https://brunch.co.kr/@jangdan/256
브라운백의 여정을 담은 발행글은 아래글에서 자세히 살펴보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