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시간 <골든 타임>이 의사에게 맡겨질 수도 있지만 스스로 응급처치가 가능하다면 삶과 죽음이 엇갈릴지도 모른다. 전문지식은 없지만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자. 보고 듣기, 먹고 싸기, 하고 쉬기, 씻고 자기로 할 수 있는 셀프 치료를 해보자. 감기를 방치하면, 폐렴으로 악화될 수 있지만 잘 관리하면 단순한 감기로 지나갈 수 있다. 병을 미리 예방을 할 수 있다면 그 보다 좋을 수 없다.
보고 듣기 ㅡ 많이 보고 많이 듣자. 스마트 폰이 생기면서 일상이 되어버린 보고 듣기, 원하는 정보가 넘쳐나서 다 찾아보기도 어렵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알자베기 정보를 내 것으로 만들자. 보고 들은 걸 따라 해 보자. 쉽게 할 수 있는 예방과 치료방법이 있을 것이다. 손가락만 잠시 바쁘게 움직이면 볼 수 있고 그것도 바빠서 어렵다면 일하면서도 들을 수 있다. 흘려들었던 정보는 정작 필요할 때 다시 찾아보며 따라 해도 된다. 아무리 많이 봐도 새로운 정보들은 넘쳐나니 한계 또한 없다.
씻고 자기 ㅡ 잘 씻고 잘 자자. 밖에 나갔다 들어올 때 손 씻기, 아침, 저녁 식후에 양치하기, 매일샤워하고 머리 감기 등 사소한 습관이 큰 병을 막고 건강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되기도 한다. 씻고 자는 것만으로도 상당 부분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내 몸뿐이 아니라 음식재료들이나 식기류도 잘 씻으면 좋다. 씻어야 하는 게 보이는 것에만 해당하는 건 아니다.
먹고 싸기 ㅡ잘 먹고 잘 싸자. 생체리듬의 중요성은 강조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는 잘 먹고 잘 싸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 그것이 건강과 관련이 깊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왕은 기미상궁과 의원을 두어 먹고 싸는 것을 관리했다. 나에겐 나를 관리해 줄 상궁과 의원이 없으니 먹고 싸는 것에 스스로 관심을 갖고 신경 쓰기로 했다. 먹을 때 맛과 영양분을 생각하고 과부족이 없는지 체크한다. 싸는 것 또한 체크하기를 게을리하면 안 된다.
하고 쉬기 ㅡ 할 건 하고, 쉴 때는 그냥 쉬자. 할 일들을 해야 할 때 고민 하거나 미루지 말고 그냥 하자. 살다 보면 확률 때문에 덜컹 겁을 내거나 머뭇 거리거릴 때가 있다. 세상의 확률 따위는 잊어라. 나에게 일어나면 100%, 안 일어나면 0% 일 뿐이다. 다 해보자.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인 경우는 하도록 하자. 그리고 쉴 때는 충분하게, 지~겹게 쉬자. 잘 쉬고 나면 다시 하고 싶어 진다. 너무 달린다 싶을 땐 쉬는 시간을 필히 정해 놓자. 짬짬이 쉬지 않으면 타의에 의해 평생 쉬게 될지도 모른다.
<보고 듣기, 씻고 자기, 먹고 싸기, 하고 쉬기>가 몸에만 국한되는 건 아니다. 마음과 생각에도 모든 것을 적용해야 한다.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 나는 내 생각을 마구마구 싸고 있다. 당신도 쾌변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