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에게ㅡ 이젠 보낼 수 없는 편지
언니.
기빈이가 만든 봇이
정말이지
너무 대단해.
수익이 날때
기쁨과 함께
언니가 생각나.
같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아했을까?
내가 몇년후로 약속한
유럽여행도
더욱더 선명해질텐데.
지금당장 언니를
곤란하게 만든 집도
해결할 방법을 찾았을 텐데
난 언니가
내것을 빼앗아 가면서도
나에게 아무말도 남기지 않은게
이상해 언니.
아니
사실..
지금 이 모든게 이상해 언니
언니 생각을 하다보면
꽃도 안달았는데 빙빙 돌면서
완전하게 미치거나 돌아버릴것 같아.
왜?
왜 그런건지 진짜 모르겠어.
글을 쓰며 눈물흘리는데
언니의 반쪽, 형부에게 전화가왔어.
형부목소리를 듣고
이내 소리없던 눈물은
확성기를 만난듯 이내 터져나와
울음이 커져버렸어.
언니,
형부도
믿기지가 않는다고 했어.
우리 모두 그래.
제발 이런 무서운 일은
현실이 아니라고 해줘.
제발..
너무 힘들어 언니
너무 아파 언니
희망의 불빛이
비치는 지금
언니는 어디로간거야?
언니가 있는곳은 어디야?
가지마
우리에게 모습을 보여줘
이러지마
너무 아파언니
희망의 자리에.
우리곁에
내 곁에
이 생에서
함께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