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의 의미-3월
– 하루하루의 의미 프로젝트 12/31, 71/365
새벽에 인기척이 느껴져 잠깐 눈을 떴다.
석이가 일찍 들어왔다.
원래는 늦는다고 했었기 때문에 나는 당연히 수영을 못 갈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거의 밤을 새우다시피 했다.
뒤척이다가 새벽 4시가 넘어 눈을 감았다.
잠결에 들은 말.
약속이 취소됐다고 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에고… 그럴 줄 알았으면 일찍 자고 수영장 갈 걸.’
잠 속에서도 그런 생각이 스쳤다.
눈을 떠보니 이미 12시가 넘어 있었다.
늦은 아침으로 샐러드를 챙겨 먹고 스트레칭을 했다.
그리고 점심으로 만두국을 끓였다.
샐러드를 먹은 지 두 시간쯤 지나서
폭풍흡입.
‘일찍 먹는 건 살 안 쪄.’
혼자 그런 생각을 하며 마음을 편하게 했다.
낮에는 계속 블로그 글을 썼다.
어제 애드포스트 수익이 무려 6천 원이 넘게 나왔다.
그 숫자가 괜히 의욕을 만들어줬다.
그래서 계속 글을 썼다.
문장 하나, 제목 하나,
그렇게 조금씩 쌓아 올렸다.
그리고 어느새 밤이 되었다.
9시쯤 석이 저녁을 차려주고
석이는 출근을 했다.
나는 오늘도 15분 루틴을 했다.
오늘 하루의 중심은 그거 하나였다.
밥 먹고 설거지하고
블로그 글을 올리고
책을 조금 읽었다.
요즘 15분 책읽기로 읽는 책은
『살아내는 힘, 논어』다.
하루를 살아내는 것도
어쩌면 작은 공부인지도 모른다.
늦은 아침 샐러드
만두국 점심
블로그 글 작성
애드포스트 수익 확인
저녁 준비
설거지
독서(『살아내는 힘, 논어』)
15분 루틴
1930년 3월 12일 — 간디의 ‘소금 행진’ 시작
영국의 소금세에 항의하며 비폭력 저항을 시작한 날.
인도 독립운동의 상징적인 사건이다.
1938년 3월 12일 — 나치 독일, 오스트리아 합병(안슐루스)
유럽의 긴장이 크게 높아진 역사적 사건.
1947년 3월 12일 — 트루먼 독트린 발표
미국이 공산주의 확산을 막겠다고 선언하며 냉전이 본격화되었다.
1993년 3월 12일 — 인도 뭄바이 연쇄 폭탄 테러
현대 테러 역사에서 큰 사건으로 기록된다.
2003년 3월 12일 — 세계보건기구(WHO), 사스(SARS) 경고 발표
세계적 전염병 대응 체계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시점.
2013년 3월 12일 —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 시작
가톨릭 역사에서 중요한 종교적 절차가 시작된 날.
대한민국 근현대사 맥락
1919년 3월 초~중순은
3·1운동 이후 독립운동과 만세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던 시기다.
1894년 3월 12일 — 동학농민운동 전조 확산 기록
농민들의 불만이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이어지던 시기.
“수영은 놓쳤지만, 글은 썼다.
어떤 날은 그것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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