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 1) 별별챌린지 3기를 시작하며

셸 위 댄스 -인생의 여정을 소개합니다

by 장하늘

(번외 1)


(별별챌린지 3기 -1일 차)


제라늄 (꽃말: 그대가 있기에 행복합니다)




별별챌린지 3기를 시작하며...

(부제: <셸 위 댄스>가 제목인 이유)


2023년 글쓰기 프로젝트 별별챌린지 3기의 시작은 23.7.24일 월요일부터 시작된다. 처음으로 글을 쓰는 것을 <루틴>으로 만들 수 있었던 건 별별챌린지 2기에 참여한 덕분이다. 지난 5월 31일이 별별챌린지 2기가 66일 동안 진행되고 끝이 났다. 함께 쓰는 동지가 있어서 매일 글쓰기가 가능했다. 시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건 역사 독서모임을 함께하는 연은미 작가님 덕분이었다.


별별챌린지 3기에 참여했는데 글 쓰는 것에 자신감이 없는 분이 있다면 손을 내밀어 주고 싶다. '혼자라는 중력'(혹은 자신감 부족)의 힘은 꽤 무겁고 견고하며 때론 강력하다. 반면 '함께라는 원심력'(서로 응원하고 공감해 주는 동지)의 힘은 첫발이 힘들 뿐 시간이 지나면서 적은 힘만 들여도 강력한 힘으로 꾸준하게 유지된다. 함께 쓰는 3기 동기분들의 글을 최대한 읽고 함께 응원하려고 한다. 특히 같은 조에 해당하는 분들의 글은 당일이 아니더라도 시간을 내서 읽고 응원하고 싶다.


글 쓰는 것에 <자신감>이라는 마음이 필요했다면 나는 시작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몇 년 전 처음 단발적인 글쓰기 수업에 참여했을 때 피드백이 생각난다. 그 당시 여행작가님의 강의를 듣고 글쓰기에 첫발을 내디뎠었다. 그곳에도 은미언니와 함께였다. 수업을 들으며 그 자리에서 글을 쓰고 피드백을 받는 수순이었다. 글 쓰는 시간이 주어졌고 글을 쓰며 나름대로 인고의 고통 끝에 완료 버튼을 눌렀다. 이후 선생님의 피드백을 기다리며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강사님의 말씀을 경청했다. "도대체 무슨 내용을 전달하고 싶은 거죠? 중구난방 정신이 없어요." '또. 또. 또~' 이건 나의 글쓰기에 대한 투지가 심박을 멈추는 기계음이다. 이렇게 피드백을 받고 나의 글쓰기에 대한 로망은 저세상 밖으로 달아났다.


시간이 지났고 몇 년 전 독서모임에서 함께 책을 내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다행히 독서모임을 하면서 매번 5분 글쓰기를 하고 있었고, 5분 글쓰기 덕분에 글쓰기 멀미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었다. 멤버들끼리 뜻을 모아 글쓰기 수업을 단체로 몇 차례 더 듣고 나서 글을 썼다. 마감을 정해놨고 글쓰기를 쓰는 것에 집중했으므로 완수했다. 이후 함께 퇴고의 시간을 가졌다. 퇴고도 일정을 미리 정해놨다. 그리고 드디어 출간을 했다. 그런데 아쉽게도 한 분의 반대로 출판은 포기해야 했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나고 혼자 글쓰기에 도전했으나 작심삼일로 끝이 났다. 혼자서 글을 쓴다는 건 다이어트를 하는 것만큼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다가 별별 챌린지에 1기부터 참여했던 연은미 작가님의 초대로 글쓰기를 시작했다. 별별챌린지 2기가 끝이 났고 나는 이후 혼자서 글쓰기를 계속했다. 별별 챌린지로 시작할 수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쓸 수 있게 됐을 뿐이다. 글솜씨가 없고 재주가 없는 건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분명히 매일 글쓰기를 통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


별별챌린지 이후 브런치 작가에 응모했고 승인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매일 글 쓰는 것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시작한 글쓰기를 완료하는 시점은 올해 안으로 정했다. 현재까지 나와있는 제목대로 매일 글쓰기를 한다면 나의 일지가 생기게 될 것이다. 글을 다 쓰고 나면 또 다른 하고 싶은 것이 생길 것 같다. 사실 이미 요즘에 아이디어가 생기기 시작했다.


나의 에세이 제목은 <셸 위 댄스>이다. 제목 하나하나에 의미가 있다. 40대 중반을 넘어가면서 나는 삶이 마치 한 자락의 춤 같다는 생각을 한다. 인생 전반이 '나'라는 캐릭터로 진행되는 드라마 같기도 하다. 살면서 일어나는 모든 생경함이 여행 같기도 하다. 그래서 셸 위 댄스 다음 소제목이 <인생의 여정을 소개합니다>가 나온 것이다. 여정, 삶 자체가 여행이라고 느끼기 때문에 나의 에세이는 여행 과정에 대한 기록물이다. 그리고 꽃 사진과 꽃말에도 의미가 있다. 사진이 꽃인 이유는 나의 인생에 아름다운 꽂이 피어났기 때문이다. 비록 힘들고 고단하고 버거운 날일지라도 매 순간 꽃이 피었다. 꽃말의 의미는 소제목마다 느끼는 감정을 꽃말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함께 싣게 되었다.

별별챌린지 3기를 함께 시작하게 되어 기쁘고 함께할 수 있는 동지들께 손을 내밀어 본다.

셸 위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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