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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짱쌤 Jan 03. 2022

계획을 안 짤 계획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2년이 벌써 사흘이 지나는 오늘입니다.

  제일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로 이 글을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보통 1월 1일에 새해 다짐과 계획을 짜서 올리곤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공언을 하면 성취 확률이 더 오르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스스로도 다시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022 짱쌤 계획을 여기에 남겨보려고 12월 말부터 한참 동안 머리를 굴려보고, 브레인스토밍도 해보았습니다.

  새해 계획표도 찾아보고, 2022년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하다가 거의 일주일이 지나고, 해를 넘긴지도 사흘이나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고, 생각을 지우다 보니, 생각이 하나로 귀결되었습니다.



 그래서,

 계획을 안 짜기로 마음먹었습니다.



 2021년의 짱쌤은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해보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래서 대학원도 다녀보고, 할 수 있는 사업이란 사업은 다 공모해서 진행을 해보고, 커뮤니티에도 소속되어 여러 활동에도 참여해 보았습니다.

 전염병이 창궐하는 이 상황은 저에게 오히려 기회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이동을 할 수 없거나 공간이 없어 참여할 수 없었던 연수와 활동들을 원격으로 할 수 있게 되어 활발히 참여할 수 있었고, 여러 지원들도 많이 받아보았습니다.


 그렇게 한 해를 남부럽지 않게 바쁘게 보내고 나니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하고 싶은 게 무엇일까, 내가 진짜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하는 목표가 없이 의욕만 가득한 한 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2022년을 목표를 찾아보는 한 해로 만들어 볼까 합니다.

  어느덧 9년 차(기간제 경력까지 하면 10년 차)가 되어 스스로의 브랜드를 정립하고 나아가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너무 늦었을지도 모릅니다. 

  지향점을 찾아가 보는 것. 내 브랜드를 찾아보는 것. 짱쌤이 할 수 있는 것, 짱쌤이 해야 하는 것.

  그것을 찾아가 보는 2022년으로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고로, 올해 1년 계획을 세우지 않았습니다. 세우지 않겠습니다.

  올해도 흘러가는 듯, 하지만 길을 찾아가 보는 2022년으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께서도, 올 한 해 원하시는 일 다 이루어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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