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 나에게 맞는 망치를 고르는 방법
망치란 물건은 우리 일상에 여러 방면으로 다가옵니다.
옛날 오락실에 가면 두더지잡기 게임에 줄로 매달려져 있던 망치!
게임해서 지면 받는 벌칙의 단골, 뿅망치!
오버워치 라인하르트의 궁극기 '망치! 나가신다!'
어벤져스의 신화적 영웅, 천둥싀 신 토르의 망치까지
우리에게 망치는 친숙한 물건인데요. 그런데 실생활에서 망치를 찾게 되면 약간 헤매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생각보다 망치는 재질, 무게, 모양마다 천차만별로 다르거든요. 공구로운생활이 망치를 잘 고르는 여러 방법들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 정보만 안다면 적어도 내가 안정적으로 잘 쓸 수 있는 망치를 고를 수 있을거에요.
망치는 무게가 중요합니다. 망치가 다양한 나라에서 생산되다 보니까 여러 단위로 사용되는데요. 가장 많이 쓰이는 단위는 이 3가지입니다.
1) 그램(g): 가장 널리 쓰이는 단위입니다.
2) 온스(OZ): 야드파운드법에 따른 단위로 1OZ에 28.349523g 입니다.
3) 파운드(LBS): 야드파운드법에 따른 단위로 1파운드에 16OZ이고 0.453293kg 입니다.
대략적으로 1온스는 28g, 1파운드는 450g라고 생각하고 계산하면 됩니다.
나에게 맞는 망치는 무엇일까요? 내가 효율적으로, 안전하게 쓸 수 있는 망치를 찾으려면 다음 4가지 기준을 봐야 합니다.
앞에서 말했다시피 중량은 망치 머리의 중량을 나타냅니다. 중량은 생각보다 낮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한 손에 자루를 쥐고 쓰는 것이기 때문에 500g이라도 손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가정용으로는 700g 이하의 망치를 권해드립니다.
망치의 전체 길이를 말합니다. 망치의 길이가 길고, 길게 잡을수록 힘을 더 가하기 쉽습니다. (면도기 끝을 잡고 면도하면 수염이 더 잘 밀리는 원리랑 같죠.) 가정용으로는 최대 30cm를 추천드립니다. 너무 짧으면 제대로 힘을 가할 수 없고, 너무 길면 다루기가 무겁기 때문입니다.
망치 머리의 가로길이를 말합니다.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부분입니다만, 대부분 두장이 길수록 중량이 더 나가게 됩니다.
망치 머리의 지름을 말합니다. 같은 중량을 기준으로 두경이 작으면 타격은 세지만 적중도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잔실수가 일어나곤 합니다. 두경은 내가 어떤 물건에 힘을 가하는 지를 생각하고 크기를 정해야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PTUeHxe0ZU&t=20s
망치를 고를 때는 공생이 알려준 이 기준만 생각하면 나에게 맞는 망치를 고를 수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망치의 종류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F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