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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재니정 Jun 07. 2022

공구 그리고 브랜딩

[#8] 철물점TV X 공구로운생활의 월간 콘텐츠

작은 기업이 큰 기업을 이기는 방법은 브랜딩에 있다고들 얘기한다.

브랜딩(Branding)은 고객의 마음속에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모든 활동을 말하는데 말은 간단해도 참으로 알쏭달쏭하다. 어떤 브랜드는 1인 기업임에도 잘 팔리는 반면 어떤 브랜드는 대기업의 자본이 들어가는데도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다. 합리적인 가격에 고객에 최고의 만족을 줘도 자칫하면 저가 브랜드로 낙인찍히기도 한다. 브랜딩은 더도 덜도 말고 적당한 외줄타기와 같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마케팅, 홍보, PR 등도 모두 브랜딩에 해당되며 생활소품, 화장품 등의 최전방 소비재는 이미 브랜딩으로 치열하다.


공구도 유심히 바라보면 브랜딩의 불꽃이 튄다.

인테리어, DIY, 아웃도어 시장이 성장하며 공구를 똑똑하게 분별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빨갛고 노랗고 파란 전동 공구의 컬러들, 역동적인 브랜드 로고, 쉬지 않고 돌아다니는 로드 트럭과 이벤트 프로모션 등 공구 브랜드도 활발하게 잠재 고객을 만난다. 깔끔한 A/S와 친절한 응대ㄹ로 고객의 사용 경험을 사로잡는다. 이게 모두 브랜드를 고객의 마음속에 저장하려는 브랜딩의 일환이다. 공구 브랜딩도 제품 성능 중심에서 점점 다양한 관점으로 움직인다.


브랜딩은 꾸준해야 한다.

브랜드 철학을 일관적인 메시지로 하나하나 쌓아 올리는 돌탑과 같다. 이런 작은 돌들이 쌓이다 보면 거대한 형태를 이루게 되고 사람들은 비로소 거기에 돌탑이 있다는 걸 안다. 그리고 돌탑 모양과 재질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자신들도 하나하나 돌을 쌓고 싶어 한다. 우리가 아는 유명한 공구 브랜드도 단숨에 지금 위치에 오른 것이 아닐 것이다. 고객에게 사용을 권장해 보고 A/S 해주고 피드백을 받아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등 고객을 만족하기 위한 절차탁마의 세월을 거쳤을 것이다. 내 손에 지금 쥐어진 이 공구도 알고 보면 수많은 브랜딩 끝에 나온 현재진행형의 최상의 결과물이다.





✔ 이 콘텐츠는 울산대표 건축자재백화점 '연암철물'과 제휴하여 제작하는 월간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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