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다 중요한 건 어떻게 그 기술이 쓰이는지가 아닐까.
첨단 기술 회사에 다니면서, 가장 최신의 기술과 혁신을 접한다고 했지만 과연 나의 삶에서는 어떨까. 그 최신의 기술은 나의 삶에도 혁신을 가져왔을까 - 나의 일상에서 가장 크게 영향력이 있었던 기술 혁신에 대한 짧은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스타트업과 심지어 요새는 대기업들도 혁신, 그러니까 'Game Changer'를 외친다. 그렇지만 세상을 바꾸는 Game Changer는 최첨단 기술에 있는 게 아니라 기술로 어떤 문제를 푸는지에 있다. 누군가에게는 닳디 닳게 쓰이는 별 것 아닌 기술이 지금, 나와 당신의 삶에서는 가장 큰 혁신으로 다가올 수 있다. 나에게는 그게 따릉이(라임바이크)와 빨래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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