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스위치를 켜 주세요
조기영어교육의 중요성
유치원 1년과 초등학교 1,2학년 이 3년이 영어교육에 중요합니다. 이 때는 스펀지처럼 학습 내용을 빨아들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만 돼도 벌써 영어로 말하는 것을 부끄러워하고, 친구들 눈치를 보고 실수할까 봐 입을 잘 안 떼려고 합니다. 3학년 이후에도 영어의 스위치를 끄지 않도록 부모님은 아이가 꺼 놓은 스위치를 다시 켜주는 역할을 해 주면 어떨까요? 6세에서 8세까지 한국말과 영어를 눈치 안보고 마구 뱉어 내던 시기를 놓치면 아이는 한국어를 영어로 다시 깊게 생각하면서 번역하고 재 배열하는 프로세스를 거치는 어른처럼 보이지 않는 언어 필터링을 경험하게 될 것 입니다. 몸에서 나오는 영어 즉 마치 척추의 중추신경처럼 뇌를 거치지 않고 바로 반응하는 언어구사를 위해서는 이 때의 영어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언어전문가도 교육전문가도 아니지만 제니를 그렇게 교육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었고 주변의 아이들을 보고 느낀 점 입니다. 이 시기에는 한국어와 영어 2개국어 뿐만 아니라 중국어와 말레이어를 일주일에 일정 시간 지속적으로 교육을 시키면 그 효과는 초등학교 3학년 이후부터 작은 싹을 피우고 그렇게 제 3의 외국어 제 4의 외국어는 말 그대로 제3 외국어 제4 외국어로 국제학교의 정규 과정으로 일주일에 같은 시간으로 오랜 기간 교육을 이어나간다면 고등학교 2학년 정도가 되면 제3외국어나 제4외국어도 일상 회화정도의 쓰기 일기 말하고 듣기가 가능해 집니다. 중국어의 교육은 한자교육 세대였던 저에게 그나마 한글을 이해하는데 있어 한 다리 건너서라도 중국어의 중국어와 한자의 말이 글 속에 그 의미가 있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어 아이가 어려운 한글 단어에서 그 뜻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나름 기대를 했습니다. 집에서 한국어를 사용하고, 주말엔 주말 한인학교를 초등학교까지 보낸 제니에게 한글에서 숨어있는 고사성어 한자숙어 예를 들면 '가가호호(家家戶戶)' '죄과(罪過)' '괄목상대(刮目相對)''사죄(謝罪)' 같은 말 들은 성인이 되서도 어렵고 이해하기 쉽지 않으나 국제학교에서 정규과정으로 계속 배운 중국어 한자를 통해 개념을 알게 되기를 바랬습니다. 영어교육만큼 동양권 대부분 국가에서 사용하는 한자교육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말레이어는 2억이 넘는 인구가 사용하는 인도네시아어랑 함께 제 4의 언어라 말합니다. 영어와 같은 어순에 알파벳을 빌려 쓰기 때문에 단어를 알면 영어를 기본을 사용하는 학생에겐 그렇게 거부감이 드는 언어는 아닙니다. 물론 모든 언어를 다 잘 할 수 있다면 좋지만 대학 진학 후 현실은 영어가 제일 기본이고 그 다음은 한국어 중국어 말레이어 순으로 습득이 된 아이에게 미래에도 모든 언어를 다 잘하라고 부담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영어의 스위치를 켜 주세요
언어인지이해능력이 시작되는 5~6세까지 모국어에 노출되고 6~7세에 영어에 노출되는 것이 더 효율 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도 아이들과 뛰놀면서 영어와 그 밖에 언어들을 아이들과 같은 눈 높이에서 시작할 수 있고, 집에서는 그동안 그렇게 성장한 것 처럼 부모와는 한국어로 열심히 생활 해 고민도 이야기 하고 조금이라도 한국어를 잊지 않도록 교육이 가능합니다. 유치원부터 대학교2학년인 지금까지 제니는 항상 집과 가족 혹은 한인 사회에서는 항상 한국어로 그리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선생님과의 대화는 영어로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생활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한국 대학에서 원어민 교수님 수업과 외국에서 온 학생들과의 활동을 더 편하게 생각하지만, 모국어를 잊지 않게 하기 위해 꾸준히 한국책을 읽히고 틀릴 때 마다 본인이 싫어해도 그때 그때 수정해 주려는 노력을 계속 했던 것이 본인에게는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대학에서 한글로 보고서를 쓰고 과제를 하고 수업을 듣는 것들이 두 학기 정도는 힘들어 하는 것 같더니 이제는 익숙해 진 것 같습니다. 영어든 한국어든 다른 외국어든 많이 듣고 읽고 말하고 쓰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한달살기 오신 부모님이 저에게 하신 말씀 중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여기서는 아이에게 한국의 주입식 교육처럼 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주 어린 아이들 부모님들은 그냥 놀리러 왔습니다 라고도 하십니다. 한국의 교육이 얼마나 스트레스가 심한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반면에 아이의 영어교육 때문에 방학을 이용해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해 오신 분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저는 개인 적으로 한달살기 오시는 부모님께 아주 단순한 바램이 하나 있습니다. 어학연수를 목적으로 하던 조기교육을 목적으로 하던 점심시간 포함 5시간 이상 학원에 있게 하진 않는 것입니다. 그래야 아이가 영어에 재미를 갖지 이게 아니면 여기서도 고문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아이가 행복해야 영어도 즐겁고 하루라도 빨리 영어와 친구가 된다면 아이들에게도 이미 영어는 공부의 대상이 아니고 친구들과 선생님과 외국에서의 언어이지 공부의 대상이 아닐 것이라 생각 할 것입니다.
영어선생님이 해 준 이야기 중에 지금도 기억나는 것이 영어를 잘 하고 싶은면 항상 영어의 스위치를 마음속에 두고 켜 놓으라 했습니다. 영어시험을 잘 보기 위한 교육보다는 영어를 잘 하기 위해서라면 정말 중요한 말입니다. 현실은 입시와 취업으로 시험을 잘 보기 위해 스위치를 항상 켜 놓아야 하고 그나마 직업적으로 환경적으로 영어가 필요 없게 되면 더이상 스위치를 켜 놓을 필요가 없어 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점점 더 글로벌화 아이티와 되고 이젠 국경을 넘어 인종도 세대도 넘나드는 시대입니다. 앞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영어는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기 위해서 꼭 기본이 될 것입니다.
- 제니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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