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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1. 2023
사람들은 나의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어할까?
내가 세상에 전할수 있는 이야기
1.
강사를 하고 싶은데
그럴려면, 내 말을 들어줄 사람이 있어야 하잖아요
김미경 강사가 본인의 커리어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했던 얘기중에, 내 귀에 콕 박혔던 말이다.
강의를 해보니, 강의가 너무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강의를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가 강의를 하려면, 제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필요하잖아요. 제 말을 듣게 하려면, 나는 어떻게 해야하나. 이런 생각을 했어요
2.
" 노래에는 가사가 있어요.
지금까지, 다들 노래를 보여줬지
'들려준' 사람이 없었어요.
내가 이 가사 한줄에서 어떤 단어를 들려줄건지가 중요한거에요."
엠넷에서 얼마전에 종영한 5세대 보이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플래닛> 에서, 보컬 심사위원으로 나온 이석훈이 한 말이다.
3.
"춤이나 노래는 보는 사람을 위한 거지
나를 위해서 하는게 아니에요 ."
박진영이 심사하고 만든 한국스텝이 만든 일본여자아이돌 서바이벌 프로젝트 <니쥬프로젝트> 에서
춤을 가장 잘추던 참가자 리오에게 한말이다. 리오는 어린시절부터 춤을 오래 많이 춰와서, 춤으로는 항상 자신감에 차 있었다.
" 춤출때, 댄서같아요. 가수가 댄서처럼 보이면 안되잖아요. 보는 나랑 전혀 교감을 안해. 보는 사람을 설득하려는 노력이 없고, 자기 춤 잘 출생각만 해. 나 춤추고 있을테니까 보던말던, 뭐 이런 느낌이에요.
혼자 춤추는것보다, 앞에 있는 사람을 위해 춤추는게, 행복해져야돼 . 나는 봐주는 사람 없으면 춤추기 싫은데 ."
4.
내가 강의를 하고 싶으면, 듣는 사람이 내 이야기를 들어줘야 하고.
내가 가수가 되고 싶으면, 무작정 나 좋을대로 부르는게 아니라, 그들에게 노래를 '들려줘야' 하고
춤 역시도, 보는 관객과 호흡하며 그들과 교감해야 하고,
글을 쓸때도, 독자와 소통하는 글쓰기를 써야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5.
지금와서 되돌아보니 , 뮤지컬을 하면서도, 노래, 연기, 춤 모두 내 감정에만 빠져서, 한건 아닌가. 성찰해 보게 된다.
노래는 고음 올라가는게 최고인줄 알았고,
춤은 관객과 소통하는 여유가 없었고
연기는 상대와 주고받는 호흡이 아쉬웠던 것 같다
글쓰는 것 역시도, 내 얘기 적기에 바빴던 것 같다. 내가 가진 좋은 것들 중에서, 내 글을 읽는 사람을 위해 나눠주고 싶은것, 이게 글쓰기라고 배웠다.
나는 내가 경험한, 어떤얘기를 들려주면 그 사람에게 좋을까?
이렇게 생각하니 , 글쓰기를 할때 예전보다는 좀 편해진 기분이다.
그럼에도 글쓰기는, 손과 엉덩이, 머릿속으로 생각과 논리를 정리해가는 과정이기에. 계속 연습하고 훈련할것이다.
5.
다시, 제대로 초고를, 처음부터 시작했다.
일단 초고 완료의 목표는 7월 10일까지이다.
6.
박진영이, 집사부일체 에서 한 말이 넘 좋았어서, 오늘 여기에 남겨보려 한다.
성공하고 싶었어요
근데 그걸 이뤘어요
다 이뤄졌는데 꽉 차야하는데
허전하더라구요
답을 찾아봤어요
성공-> 존경
respected 로 바뀌었어요
우리가 남의 책을 어떻게 해야 읽지?
가장 성공하고, 가장 돈을 많이 벌면
그 사람 책을 읽고 싶나?
아닌거에요
우리가 그 사람을 책을 읽으려면
존경스러운 부분이 있어야 되는거에요
그래서 나는
저사람얘기를 들어보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성공은 결과만 좋으면 성공이거든요
존경은 과정도 좋아야 돼요
아 성공이 중요한게 아니라
하루하루 살아가는 내 삶의 모습이 남들에게 믿음을 심어줄수 있어야겠다
7.
결론,
과정을 기록하자.
교감하는 글쓰기를 하려고 노력해보자.
8.
삶에서 가장 중요한가치를 말해보라 한다면
사랑과 존중
이거라는 결론을 내렸다.
김주환 교수님의 강의와 메시지가, 너무나 내가 찾던 답이었다.
물론 오늘까지의 결론이고, 또다시 바뀔수도 있다.
나를 사랑하고, 나를 소중히 하는 마음으로
타인을 사랑하고, 사랑하는 에너지를 전해주는것.
이게 삶에서 참 중요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와중에 빠질수 없는
자유와 자아실현도 당연히 있다 ;)
사랑과,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삶을 살때
자유와 자아실현은 당연하게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Love &Respect
지금까지
Best up Cheer up Smile up 작가 춤작가였습니다 ;)
#사랑 #존중 #교감 #소통 #공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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