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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노트 #8 노래표현+ 스윙스텝


오늘 음악 시간차례인데, 아이들 등원에 넘 집중했는지, 악보를 안챙겨왔다.



항상 준비물 잘 챙겼던 나인데, 럴수럴수.



(엄마 되고, 항상 생각한다. 정신을 차려야한다. 매. 순. 간. )





연습실 들어가자마자

음악감독님이 피아노 앞에 앉아계신걸 보고,


아. 뿔. 싸.





오늘은 음악 1시간

안무 1시간 한다고 한다




지정곡, 한명씩 돌아가며 부르면, 피드백을 해주시기로 했다.




나는 첫 피드백을 못받았기 때문에 ( 이날도 내 목소리는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다. )

오늘 무조건 노래를 불렀어야 했는데


왜 자꾸 부끄러움은 샘솟고,

자꾸 뒤에만 하고 싶은거다



( 내 스스로 이렇게까지, 소극적이 될지 몰랐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뮤지컬을 그래도 하겠다고 왔잖아! 왔잖니. 재은아 어차피 해야하잖니. )




시간안에 다른 분들이 했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는데



늦게 와서 피드백 못받은 분들이, 그래도 다 노래를 한번씩 했기에,

아직 피아노 에 앉아있는 음악감독님 옆으로 슬며시 갔다





저 지난번에 목이 가서 못불러서, 오늘 불러봐야할것 같아요.


목이 돌아오지는 않았지만, 일단 동선을 짜서 연습은 했기 떄문에


동작과 함께 노래를 했다.




귀여운 동작들을 좀 넣었는데,  음악감독님이 감사하게도 웃어주셨다 ㅋㅋㅋ




소리를 좀 질러서 냈어야 했는데 그게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했. 다.!



뭐가 그렇게 어렵다고 원 ㅋㅋ



(이상하다, 뻔뻔하고 똘끼 가득한 나였는데, 점점 겁 많아지고 뒤로 숨으려고 한다. 왜그래~~~~~ )







동작들 괜찮은게 있었어요!

그리고 동작 많은건 좀 줄여도 될것 같아요




피드백을 받음에 감사!!!!!

떨리지만 한 나에게 감사!!!!!!

잘했다 잘했어


(잘했군 잘했어 그러게 멋진 나라지~~~ 스스로 노래부르며 스스로를 응원했다 ㅋ  혼잣말계속 이렇게 하면 남들이 이상하게 볼거다 ㅎ)








잘 정리해서, 다음주 오디션에서 일단 해보자며, 내 스스로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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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안무시간,


와, 스윙스텝을 배웠다. 어쩜 좋아. 넘 재밌었다.



스윙배워보신분? 하는데


스윙이라는 단어가 너무 반가워서 손은 번쩍 들었는데, 나뿐이었다!!!



역시, 예전에 하길 잘했어 라는 생각이 ㅋㅋ


대학교 댄스동아리때, 박진영 스윙베이비에 맞춰서 창작안무도 했었고,


스윙댄스동호회에서 6개월 활동한 적도 있고,



스윙댄스는, 진짜. 한번은 꼭 해봐야 한다며 추천한다.


춤출때 음악과 함께해서 더 좋아하는 나인데


스윙은, 재즈에 맞춰서 추는 춤이라. 귀도 즐겁고, 몸도 즐겁다. 게다가 커플안무라 (한때 커플안무를 싫어한적도 있지만 ) 서로의 교감을 느끼면서 추는것도 재미있다.






스윙스텝 몇번 신나게 하니. 와 진짜 즐거움 2백만배!!!!!!  무대에서 미친듯 춤추고 싶다. 무조건 춤 많이 추는 역할 시켜달라고 해야지 ㅋㅋㅋ








오늘은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




진짜 뮤지컬 수업 제대로 한 느낌



갈수록 더

재.밌. 다. 흐헝~~~~~~~~~~~~~~~~  (넘좋아)








20230802 수




#김포시민아카데미

#김포뮤지컬

#김포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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